초대형 크루즈 선박 ‘퀀텀 오브 더 시즈 호’, 부산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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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크루즈 선박 ‘퀀텀 오브 더 시즈 호’, 부산항 입항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8.2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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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태운 크루즈선, 부산항 국제크루즈 활성화 기대
로열캐리비언 크루즈의 167,800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인 ‘퀀텀 오브 더 시즈호’가 오는 29일 부산항에 최초로 입항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로열캐리비언 크루즈

[트래블바이크뉴스] 부산시는 8월 29일 오전 7시 입항 최대 규모인 167,800톤급 초대형 크루즈선인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가 부산항에 최초로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퀀텀 오브 더 시즈 호’는 상해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부산을 방문하게 된다. 애초 9월 11일 국내 최초로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었으나,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항로를 변경하여 8월 27일 인천항에 입항 후 8월 29일 부산항에 입항하게 된다.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메르스 이후 대규모 중국 관광객 등 약 6,100명(승객 4,700명, 승무원 1,400명)이 탑승한 초대형 크루즈선이며 부산항 입항의 경제적 효과는 60억여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크루즈 관광객 1인당 기항지 평균 지출액이 1,068달러(‘14년 한국관광공사)인 것을 기준으로 했다.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메르스 이후 대규모 중국 관광객이 탑승한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부산항 입항의 경제적 효과는 60억여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 출처/ 로열캐리비언크루즈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들은 8월 29일 하루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누리 마루, 해동용궁사, 용두산공원, 태종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보게 된다.

부산시는 초대형 크루즈선의 부산항 첫 입항을 기념하여 부산시 관광협회와 공동으로 입항축하 기념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무료 셔틀버스, 관광안내 도우미, 크루즈 버디 운영을 통해 통역과 시내 투어를 지원한다.

또한, 관광안내소, 환전소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부산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을 방문한 크루즈 관광객들은 8월 29일 하루 동안 해운대 해수욕장, 누리 마루, 해동용궁사, 용두산공원, 태종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보게 된다. 사진은 누리마루. 사진 출처/ 부산시청 페이스북

아울러 부드러운 색소폰 연주와 부채춤, 오고무, 사물놀이 등 품격과 감동이 있는 특별 환영행사를 준비해 부산 관광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국제크루즈 입항이 감소하였는데, 이번 입항을 계기로 부산항 입항 크루즈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또한 부산 국제크루즈 유치를 위해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 참가, 일본·중국 등 현지 홍보 설명회 개최, 크루즈 관계자 초청 팸투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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