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배우 박보검이 ‘2025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관광매력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는 박보검이 출연한 주요 광고 두 편이 공개됐다. 광고 두 편은 단편영화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문체부와 공사는 오는 11월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 도쿄, 베이징, 방콕 등 16개 주요 도시에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박보검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
박보검은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로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박보검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글로벌 한류 스타들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한국 방문을 촉진해 왔다. 지난 2022년에는 방탄소년단, 2023년에는 이정재가 위촉됐으며 2024년에는 뉴진스가 한국관광을 알렸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 맞히기 이벤트 당첨자를 포함해 약 1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위촉식에서 서영충 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한국관광공사가 수년간 글로벌 광고를 하면서 국민의 기대치가 정말 높아졌다”라며 “이번 광고도 많은 고민 끝에 새 도전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도 "광고 캠페인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 관광지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K-콘텐츠와 연계된 광고를 보고 여행지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위촉식에서는 박보검이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 2편이 최초 공개됐다. ‘끝도 없는 한국여행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주인공은 당신’이라는 테마로 제작된 두 영상 속에서 박보검은 한국 관광지 곳곳을 여행한다.
‘네버 엔딩 코리아 위드 박보검’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즉흥 여행을 떠나는 청년들의 동선을 따라간다. 영상에는 △포항 호미곶 일출광장 △가평 수상 액티비티 △춘천 중도 물레길 △정선 5일 시장 △보령 천북 청보리밭 등이 등장한다. 뮤직비디오 영상의 주제곡인 ‘온 마이 웨이(On My Way)’는 올해 한국관광 글로벌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노래로, 박보검이 직접 불러 눈길을 끌었다. 유명 케이팝 프로듀서인 켄지(KENZIE) 산하의 프로듀싱팀 케이지랩(KZLAB)이 작사·작곡한 이 주제곡은 24일부터 스포티파이, 멜론 등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오는 12일까지 해외홍보 영상 공개와 동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 ‘Imagine Your Korea’에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키 영상 속 박보검이 건넨 “한국 여행할 때는 어떤 노래를 들으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댓글로 답하면, 한국행 왕복 항공권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공사는 이후 글로벌 시청자가 댓글로 추천한 곡과 박보검이 선정한 곡 등으로 구성한 '나의 한국여행 플레이리스트(My Korea Travel Playlist)' 콘텐츠를 제작한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8월 말 ‘Imagine Your Korea’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넷플릭스와 협업한 테마형 광고도 선보였다. ‘오징어 게임 편(Escape to Korea - Better Run)’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시리즈를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이 외에도, 검무로 표현한 경상도의 활기찬 에너지를 담은 ‘경상 편(Echoes of Korea - Where Energy Never Sleeps)’, 승무를 통해 전라도만의 서정적 아름다움을 담은 ‘전라 편(Echoes of Korea - Where Beauty Moves Heart)’등도 함께 소개됐다.

검은색 생활한복을 입고 위촉식에 참석한 박보검은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라며, 우리나라의 얼굴이란 표현은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에게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는 배우이자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나라의 매력을 묻는 말에 “음식도 추천할 것이 많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인의 따뜻한 정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코스로 제가 드라마 촬영 중인 부산을 추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강공원에서 '따릉이'를 자주 타는데 이 코스도 추천한다”라며 따릉이 이용법도 간단하게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