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제철 먹거리, 영양가 풍부한 ‘송어’와 ‘매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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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제철 먹거리, 영양가 풍부한 ‘송어’와 ‘매생이’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4.01.0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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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1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
송어는 너무 큰 것보다는 적당한 사이즈에 광택이 나고 속살이 주황빛이 도는 것이 맛있다. 양식이 가능한 송어는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 등 영양이 풍부하다. 사진/해양수산부
송어는 너무 큰 것보다는 적당한 사이즈에 광택이 나고 속살이 주황빛이 도는 것이 맛있다. 양식이 가능한 송어는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 등 영양이 풍부하다. 사진/해양수산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4년 첫 시작을 알리는 1월 이달의 수산물로 영양가 풍부한 송어와 매생이를 선정했다. 

■ 송어

양식이 가능한 송어는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 등 영양이 풍부한 송어는 회로도 먹지만, 자연산일 경우, 기생충 감염위험이 높은 편이어서 날로 먹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사진/해양수산부
양식이 가능한 송어는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 등 영양이 풍부한 송어는 회로도 먹지만, 자연산일 경우, 기생충 감염위험이 높은 편이어서 날로 먹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사진/해양수산부

연어목 연어과의 송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기에 다시 강으로 돌아오는 회귀성 어류로, 육의 색이 붉고 선명한 것이 소나무와 비슷하다 하여 ‘소나무 송(松)’ 자를 붙여 ‘송어(松魚)’라 불렸다.

송어는 너무 큰 것보다는 적당한 사이즈에 광택이 나고 속살이 주황빛이 도는 것이 맛있다. 양식이 가능한 송어는 불포화지방산인 DHA, EPA 등 영양이 풍부한 송어는 회로도 먹지만, 자연산일 경우, 기생충 감염위험이 높은 편이어서 날로 먹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단단한 식감으로 제철 송어는 살이 올라 탕, 구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즐길 수 있다. 송어 구이는 송어를 갈라 내장을 제거한 다음에 소금과 후추, 올리브유로 밑간을 해둔다. 편으로 썬 마늘과 얇게 썰어 둔 레몬을 올려 오븐에서 구워 타르타르 소스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송어 요리가 된다.

■ 매생이

매생이는 전남 강진과 완도 등 청정지역의 특산물로 우주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주로 겨울에 채취하기 때문에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 사진/해양수산부
매생이는 전남 강진과 완도 등 청정지역의 특산물로 우주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주로 겨울에 채취하기 때문에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 사진/해양수산부

갈파래목의 해조류 매생이는 전남 강진과 완도 등 청정지역의 특산물로 순우리말로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의미를 가진 가늘고 부드러운 해조류이며, 우주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영양이 풍부하다. 주로 겨울에 채취하기 때문에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부는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다.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며, 겨울이 제철인 굴과 함께 국을 끓여 먹거나, 무침, 전으로 먹으면 특유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며, 겨울이 제철인 굴과 함께 국을 끓여 먹거나, 무침, 전으로 먹으면 특유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며, 겨울이 제철인 굴과 함께 국을 끓여 먹거나, 무침, 전으로 먹으면 특유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매생이는 열에 쉽게 녹기도 히고 입자가 촘촘해서 펄펄 끓여도 김이 많이 나지 않는다. 그래서 얼마나 뜨거운 지 알 수 없어서 섣불리 먹었다간 입천장을 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미운 사위 매생잇국 준다는 속담이 있다.

매생이는 국물요리로 즐겨 먹는데 전으로도 부쳐 먹고 계란에 풀어 넣어 계란말이 재료로도 활용한다. 그러나 유기산에 약해서 식초와 함께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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