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천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으로 방문객 360% 증가… 성황리에 운영 종료
상태바
제천시, ‘제천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으로 방문객 360% 증가… 성황리에 운영 종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3.11.14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 명동고기로 활성화 기반 마련
제천시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천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으로 방문객이 360% 증가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천시
제천시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천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으로 방문객이 360% 증가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제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제천시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천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으로 방문객이 360% 증가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은 지난 22년 7월 행정안전부 골목 경제 회복지원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시에서는 공모 신청 당시부터 명확한 비전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작년 12월 골목 브랜드 ‘명동고기로’ 개발을 시작으로 2023년 상반기 골목상권 게이트 설치, 보행 테마 거리 조성, 야간경관 개선 사업 등의 시설 조성과 메뉴 개발, 운영 교육 등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지난 8월 18일 운영을 시작한 명동고기데이는 20회를 개최하는 동안 야외테이블과 각 점포 내부 좌석도 만석이 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명동고기데이 운영 기간 각 점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최소 30%에서 최대 110%까지 증가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명동고기로의 일별 유동 인구가 지난해 8월 818명에서 올해 2,986명으로 3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동고기로 9개 점포를 대상으로 고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부 관광객의 비중이 30%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고기데이 운영일인 금, 토를 제외한 평일에도 골목 방문객이 크게 늘었고, 외지 방문객도 많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명동고기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의 운영은 상인들 몫이며, 상인들이 지금과 같이 의기투합하여 적극적으로 골목 활성화에 임한다면 본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이와 같은 성황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명동고기로 조성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단축해, 11개 단위 사업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번 성과로 관광특구 등 일부에만 허용했던 음식점 옥외 조리 규정을 완화하는 등의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