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로 떨어진 출근길 “얼기 쉬운 터널·교량 부근 통행 시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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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로 떨어진 출근길 “얼기 쉬운 터널·교량 부근 통행 시 주의하세요!”
  • 김채현 기자
  • 승인 2021.01.28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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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교통사고 대비 터널·교량 교통사고 치사율 약 2배 높아
주말 한파가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도로교통공단은 겨울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 차량 관리 및 안전수칙 준수에 더욱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오늘부터 다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한파에 얼어붙기 쉬운 터널과 교량 부근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오늘부터 다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한파에 얼어붙기 쉬운 터널과 교량 부근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 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의 교통사고 건수 중 터널 안에서 총 3,452건(연평균 690건), 교량 위에서 총 6,789건(연평균 1,358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의 교통사고건수 중 터널 안에서 총 3,452건(연평균 690건), 교량 위에서 총 6,789건(연평균 1,358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의 교통사고건수 중 터널 안에서 총 3,452건(연평균 690건), 교량 위에서 총 6,789건(연평균 1,358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연평균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터널 안이 3.6명, 교량 위가 4.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에 대한 치사율 1.8명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터널과 교량에서는 특성상 회피가 어려워 교통사고 시 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겨울철 강설과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터널 입·출구 및 교량의 연결부는 도로 노면이 결빙되기 쉬운 곳이므로 터널과 교량 통과 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터널은 시각적 제약으로 차로가 좁게 느껴지고,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면서 주변이 잘 보이지 않는 잠깐의 시간 동안 교통상황을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터널은 주로 산을 관통하기 때문에 터널 통과 후 경사, 커브, 교량, 돌풍, 강풍 등으로 차량제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터널과 교량을 지날 때는 진입하기 전에 충분히 감속하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급가속·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터널은 주로 산을 관통하기 때문에 터널 통과 후 경사, 커브, 교량, 돌풍, 강풍 등으로 차량제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터널과 교량을 지날 때는 진입하기 전에 충분히 감속하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급가속·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 도로교통공단

터널은 주로 산을 관통하기 때문에 터널 통과 후 경사, 커브, 교량, 돌풍, 강풍 등으로 차량제어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터널과 교량을 지날 때는 진입하기 전에 충분히 감속하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급가속·급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구간에서는 앞차를 앞지르기하지 않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운전 중에는 언제나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보이지 않는 위험에 대비하여 방어운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터널과 교량에서는 다른 차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각별히주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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