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지금, 가을 축제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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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 지금, 가을 축제로 "풍성"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9.3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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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야시장, ‘해변길 걷기 대축제, 김유정 문학제 등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고분다리전통시장에서는 ‘청년 야(夜)시장’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열린다. 사진/ 강동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동구, 고분다리전통시장 ‘청년 야시장’ 개장

우선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고분다리전통시장에서는 ‘청년 야(夜)시장’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열린다. 오는 10월 4일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운영한다.

‘청년 야시장’은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으로 집중되는 상권 변화로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에 청년 상인을 유입해 신규 소비자층을 끌어들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구는 지난 23일까지 만19세에서 만39세 이하의 예비 청년 상인들을 모집하고 품평회를 거쳐 30명의 청년 상인을 선정하였다. 이들은 전통시장 판매 품목과 겹치치 않는 이색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야시장이 열리는 고분다리전통시장은 교통의 요지인 천호동에 소재하고 있어 지하철 5,8호선 천호역과도 가까우며,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분다리시장 입구부터 약 200m 구간에 걸쳐 수제버거, 스테이크, 치즈바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먹거리뿐만 아니라 드라이플라워, 수제 액세서리 등 핸드메이드 소품도 판매된다.

야시장을 방문한 고객은 판매자가 직접 만드는 제품을 그 자리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고, 예비청년 창업가는 본인의 판매품에 대해 고객의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거리 음악회,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마련해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야시장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태안군, ‘해변길 걷기 대축제’ 열려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태안군 ‘해변길’에서는 걷기 대축제가 열렸다. 사진/ 태안군

푸른 바다와 이국적인 모래언덕, 은은한 솔내음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태안군 ‘해변길’에서는 걷기 대축제가 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몽산포해수욕장 내 특설무대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걷기 대축제 참가자 등 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기원 해변길 걷기 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태안신문사가 주최했으며, 사전에 선착순으로 접수한 참가자 800여 명이 몽산포 오션캠핑장 특설무대~달산포해변 반환점 왕복 10km 구간, 솔모랫길(해변길4구간)을 함께 걸으며 일상 속 지친 심신을 달랬다.

춘천, '김유정 문학제' 내달 1일 개최

2019 김유정 문학제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신동면 증리 김유정 문학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춘천시

2019 김유정 문학제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신동면 증리 김유정 문학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김유정 문학제의 올해 슬로건은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로 슬로건에 맞는 다양한 문학 행사와 공연,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1일 오전 11시부터는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과 김유정 산문 백일장, 김유정 소설 캐릭터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올해 김유정 문학상은 편혜영 소설가의 단편 소설<호텔 창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일 오후 1시부터는 김유정 소설 입체 낭송대회, 마술로 즐기는 김유정 소설 이야기, 4일 오후 1시 20분부터는 전국 이야기 대회와 팬플루트 공연이 펼쳐진다.

5일에는 전통혼례식, 떡메치기 체험, 점순이 찾기 대회, 6일에는 김유정 학술 세미나, 어린이 이야기 겨루기 대회, 꿈동이인형극단의 (봄․봄) 인형극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서는 상시로 제기차기, 고무신 날리기, 닭싸움, 떡메치기 등의 각종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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