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이른 무더위에 본격 빙수 경쟁
상태바
호텔가, 이른 무더위에 본격 빙수 경쟁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5.20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빙수·아이스크림 메뉴 출시
호텔 시그니엘서울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의 빙수를 내놓아 많은 관심을 모은다. 사진/ 호텔 시그니엘서울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특급호텔들이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빙수를 출시하고 나섰다.

미쉐린 3스타 셰프의 빙수

20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서울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모스키노’와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으로 빙수를 내놓으며 큰 반향을 일으킨 데 이어 국내 대표 고메(Gourmet) 호텔 시그니엘서울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의 빙수를 내놓아 많은 관심을 모은다.

롯데월드타워 79층에 자리잡아 ‘항공기 뷰’를 자랑하는 시그니엘서울의 ‘더 라운지’는 시그니처 상품 ‘망고 코코넛 빙수’와 ‘멜론 빙수’을 선보인다. 특히 망고코코넛 빙수는 ‘프랑스 요리의 황태자’ 야닉 알레노(Yannick Alleno) 셰프와 그의 푸드 코디네이터들이 1년여의 연구 끝에 탄생시킨 명품 디저트이다. 지난 2017년 방한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의 빙수를 맛보고 이에 반한 야닉 셰프가 국내 유명 호텔 및 프랜차이즈들의 빙수를 돌아가며 섭렵한 뒤 프랑스 현지의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하여 완성했다.

망고 코코넛 빙수는 신선한 생 코코넛을 통째로 사용해 코코넛 특유의 풍미와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얼린 코코넛 밀크를 곱게 갈아 과육과 라임즙, 민트 잎을 한데 섞어 낸 풍부하고 상큼한 맛이 가슴 속까지 시원한 청량감을 전해준다. 사이드로 망고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망고 퓨레와 캐러멜을 입힌 피칸도 추가로 제공해 달콤한 맛과 오독오독 씹는 재미를 더한다.

멜론 빙수는 부드러운 과육이 입에서 살살 녹으며 내는 달콤한 맛이 별미이다. 일반 멜론 빙수보다 시그니엘서울의 멜론 빙수가 특별한 이유는 멜론 과즙을 사용한 특제 얼음 때문이다. 상큼하고 달콤한 과즙얼음이 과육과 어우러져 입에 넣는 첫 순간부터 마지막까지 갓 따온 멜론을 그대로 먹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빙수·아이스크림 음료 메뉴 출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유러피안 스타일 카페 ‘델마르’에서는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3종의 빙수와 6종의 시원한 여름 음료를 선보이는 ‘서머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Imperial Palace Seoul)의 유러피안 스타일 카페 ‘델마르’에서는 5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3종의 빙수와 6종의 시원한 여름 음료를 선보이는 ‘서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선보이는 ‘서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프로모션에서는 바삭한 홈메이드 누룽지 칩과 쌀알갱이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으로 토핑해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고소미(米) 빙수, 상큼하고 부드러운 애플망고를 쏟아질 듯 푸짐하게 올린 애플망고 빙수, 홈메이드 팥과 부드러운 꽃 모양 앙금이 들어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클래식 팥빙수인 앙금 플라워 빙수를 선보인다.

힐튼부산, 시원한 썸머 프로모션 출시!

힐튼부산에서는 여름 맞이 다양한 ‘썸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 힐튼부산

힐튼부산에서는 여름 맞이 다양한 ‘썸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맥퀸즈 라운지의 시그니처 빙수로 손꼽히는 ‘망고 빙수’는 곱게 간 우유 얼음에 부드러운 애플망고 과육과 달콤한 망고퓨레, 솜사탕, 견과류 등이 어우러져 고소함과 달콤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사이드로 제공되는 팥, 마카롱, 망고 아이스크림은 빙수의 상큼한 맛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시킨다. 열대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애플 망고를 사용해, 일반 망고보다 당도와 신선도가 높아 과일만으로도 시원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또한 망고 빙수와 함께 선보이는 ‘클래식 팥빙수’는 적절한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팥과 쫀득한 떡, 그리고 눈꽃처럼 곱게 갈린 우유 얼음이 어우러져 하나의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견과류, 바닐라 아이스크림, 마카롱 등이 함께 제공되어 취향에 따라 곁들여 먹는 재미도 더한다.

맥퀸즈 라운지의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 애프터눈 티 세트는 이번 시즌 열대 과일 컨셉의 “썸머 애프터눈 티 세트(Summer Afternoon Tea Set)”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시원한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는 디저트와 케이크, 아기자기한 티 샌드위치가 3단 플레이트에 세팅되며, 함께 제공되는 웰컴 스콘은 카라멜 향을 더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선사한다.

‘사르르’ 더위 녹이는 빙수 2종 선봬

그랜드힐튼 서울은 무더워진 날씨에 맞춰 ‘여름의 맛’을 느끼게 해 줄 빙수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힐튼 서울은 무더워진 날씨에 맞춰 ‘여름의 맛’을 느끼게 해 줄 빙수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호텔의 고풍스러움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멋스러운 ‘알파인 카페’에서는‘사르르’ 더위를 녹여줄 여름 디저트로‘옛날 팥빙수’와 ‘멜론 빙수’를준비했다. 팥빙수 고유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데 집중한 옛날 팥빙수는 얼음을 곱게 갈아 한 겨울에 쌓인 눈을 연상케 하는 눈꽃 빙수 위에 듬뿍 넣은 팥과 연유, 콩가루의 고소한 맛, 쫄깃한 찹쌀떡의 식감이 어우러진 건강한 디저트이다.

또한 여름의 대표 과일, 멜론 빙수는 입안 가득 멜론 특유의 달콤함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얼음 위로 신선한 멜론을 얹고 아이스크림 등 각종 토핑을 더해 시원함을 높였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