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바게트 달인, 사활 걸고 개발한 레시피 “안 짜고 안 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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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바게트 달인, 사활 걸고 개발한 레시피 “안 짜고 안 비려요”
  • 김태형 기자
  • 승인 2019.05.1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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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위해 필사적으로 개발한 비법 공개
명란바게트 달인이 내놓은 빵. 사진/ SBS '생활의달인'

[트래블바이크뉴스=김태형 기자] 명란바게트 달인이 '생활의 달인'에서 사활을 걸고 개발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서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명란바게트 빵집을 소개했다. 서울 여행 중 꼭 들러야 할 빵집이다. 

주택가에 위치한 맛집에는 압도적 비주얼을 자랑하는 명란 바게트가 있었다. 이 빵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명란바게트를 맛본 손님들은 “빵과 명란 안 맞을 것 같은데 정말 맛있다” “바게트인데 딱딱하지 않고, 명란이 들어있음에도 안 짜고 안 비리다”고 호평했다.

명란바게트 달인은 35세의 여자 사장이다.

명란바게트 달인이 비법을 공개했다. 사진/ SBS '생활의 달인'

명란 바게트 달인은 "사실 자영업이 요즘 힘들지 않느냐. 2년 있다가 없어질 수도 있고, 빛을 발하니까 좋다"며 "방송을 계기로 얼마나 다양하게 빵을 만들고 얼마나 힘들게 만드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개발한 레시피에 따라 명란바게트를 만들어갔다.

소금물에만 절인 백명란을 공수해 준비하고, 북어 껍질을 우려낸 물로 명란젓을 숙성해 명란의 겉을 부드럽게 하고 명란 껍질의 비린 맛을 제거했다. 이후 배와 마를 간 것에 명란을 재우고, 콩나물을 숨이 죽을 정도로 오븐에 살짝 구워 위에 덮어 버무려 고소함을 더했다.

명란바게트 달인은 훈연 과정까지 거친다. 사진/ SBS '생활의달인'

​얼음에 꿀(아이스꿀)을 붓고, 그 위로 명란을 넣어 버무리면 탄력적인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끝으로 오가피 새순과 함께 톱밥 연기 위에서 훈연하면 저염, 고소한 맛이 일품인 달인 표 명란바게트가 완성된다.

한편 이영자는 지난 MBC ‘전지적참견시점’ 방송에서 대전의 한 빵집을 찾아 명란 바게트를 추천하면서 “반숙 프라이를 얹고 따뜻한 우유와 함께 먹으면 제 맛”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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