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가 '기차 미술관'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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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호가 '기차 미술관'으로 변신
  • 조용식 기자
  • 승인 2015.07.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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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에 핀 들꽃 미술관 개관...'정선이야기' 등 향도 예술인 발굴도
강원도 정선군 고한역이 은퇴한 새마을호 객차 2량을 활용한 미술관이 오는 8월 1일 개관한다. 사진은 향토 사진작가 김수진의 '정선이야기' 사진 제공 / 아트밸리 액트

[트래블바이크뉴스]  버려진 기차가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강원도 정선군 고한역은 디자인 전문회사 ‘아트밸리 액트(Art Valley Extde)’와 도자예술 단체인 ‘들꽃도리 공작소’와 함께 현역에서 은퇴한 새마을호 객차 2량을 활용한 재미난 미술관을 만들어 오는 8월 1일 개관한다.

‘고한에 핀 들꽃 미술관’으로 이름을 가진 이 기차미술관은 향토 예술인 발굴을 위한 산실로 지역민과 함께 꾸려가는 창조적 문화공간으로 자리하도록 가꾸어 나가게 되며, 강원도를 여행하는 철도 이용객들에게도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강원 민예총 유미자 정선지부장은 "독특한 시각으로 사진 작업을 하는 김수진 작가의 작품을 개관 초대작품으로 선정했다"며 "김 작가는 우리고장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에 희망의 상상력과 감정의 색을 더한 작업(Artwork)을 거쳐 좀 더 친근하게 우리 곁으로 다가서게 했다"고 설명했다.

기차미술관은 고한읍이 함백산 일대에 펼치는 야생화 축제(8월 1일 ~ 9일) 개막일에 맞추어 문을 열게 되며, 개관 초대전으로는 강원민예총 정선지부 주최로 이 고장 사람들의 생활상을 담은 향토 사진작가 김수진의 ‘정선이야기’로 8월 30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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