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마지막 순방국, 캄보디아 ‘자유여행’ 비자 받는 법과 여행시기,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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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마지막 순방국, 캄보디아 ‘자유여행’ 비자 받는 법과 여행시기, 교통편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3.14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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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비자 받는 법은 세 가지, 현지 교통수단은 그랍 택시와 툭툭이가 일반적
동남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캄보디아 대표 유적지 앙코르와트를 둘러볼 예정에 있다. 사진/ 캄보디아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6박 7일 일정으로 동남아시아 3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아울러 16일에는 캄보디아 대표 유적지 앙코르와트를 둘러볼 예정에 있다.

캄보디아는 동남아여행지면서 패키지투어로 많이 가는 편이다. 이는 캄보디아가 우리와 비자면제 협정이 되어 있지 않아 일일이 비자 신청을 해야 하는데다 교통수단에 제한이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그러나 알고 가면 전혀 복잡할 것도 없고 힘든 것도 없다. 오히려 캄보디아는 자유여행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제격인 나라로 몇 가지만 숙지하면 된다.

캄보디아 비자 받는 법은 세 가지

캄보디아는 자유여행의 낭만을 만끽하기에 제격인 나라로 몇 가지만 숙지하면 여행이 쉽다. 사진/ 캄보디아관광청

캄보디아 비자 받는 법은 세 가지 정도 된다. 먼저 도착비자(T비자)로 캄보디아에 입국해 그 자리에서 비자를 받는 방법이다. 먼저 여권 사진을 갖고 있어야 한다. 여권사진만 준비된다면 가장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비자 발급 비용은 30달러 선.

그 다음으로 많이 이용하는 게 전자비자(evisa)이다.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 시키는 대로 입력한 후 신용카드로 비자 발급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모든 절차가 끝난 후 확인서 두 장을 출력해 입국 시와 출국 시에 사용하면 끝.

전자비자는 현지공항에서 입국 도장만 찍어주고 사증을 찍어주지 않으므로 사증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면 도착비자를 활용하는 편이 좋다.

마지막으로 대사관을 방문해 비자신청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 하므로 많이 선택되지는 않는 방법이다.

항공편과 씨엠립 공항 사정

씨엠립에서 쇼핑과 나이트라이프를 해결할 수 있는 장소인 펍 스트리트. 사진/ 캄보디아관광청

우리나라에서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까지는 5시간 20분 거리로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그리고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직항으로 노선을 운영 중에 있다. 그 외 다수 외국항공사가 항공편을 운영한다.

씨엠립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총 25분이 소요되어 세계적으로 두 곳 간에 거리가 가까운 공항으로 꼽힌다. 씨엠립 공항은 규모가 작은 만큼 쇼핑이나 다이닝에 적합한 공항은 아니다,

무엇보다 현지 도착시간이 새벽이거나 늦은 밤일 때가 많아 공항 편의시설을 이용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 바로 호텔로 이동한다 생각해야 한다.

캄보디아 여행 시기는 10월에서 3월

그 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그 나라의 명절을 경험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캄보디아의 건기는 11월에서 2월 사이이다. 이때는 덥지도 않아 평균 기온 섭씨 23도로 서늘하다. 하지만 밤에는 기온이 많이 떨어져 카디건 같은 긴 소매 옷을 가져가야 한다.

하지만 캄보디아는 다른 많은 동남아국가처럼 4월이 새해이다. 이때를 기해 쫄츠남 축제를 벌이므로 시기를 맞추어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다. 이 기간 현지인들은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거리에 나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새해를 축하한다.

그 나라의 문화를 알려면 그 나라의 명절을 경험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축제와 함께하는 여행,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현지 교통수단은 그랍 택시와 툭툭이가 일반적

공항에서 시내까지 툭툭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씨엠립 공항과 시내는 8km 거리로 충분히 이용할 만하다. 사진/ 클룩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처럼 지하철이나 버스가 없어 공항 도착 시 택시에 의존해야 한다. 그 전에는 승용차 택시를 많이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그랍 택시가 대세다. 그랍 택시는 해당 앱을 깐 후 목적지를 입력하면 바로 호텔까지 데려다주며 바가지요금이 없다.

조금 불편하지만 툭툭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씨엠립 공항에서 시내는 8km 거리로 충분히 이용할 만하다. 오토바이 마차라고 할 수 있는 툭툭이는 저렴하다는 뜻의 태국어 툭(TUK)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고 달릴 때 툭툭거리는 소리가 나 툭툭이라는 설도 있다.

씨엠립 시내에서는 당연히 툭툭이를 이용해야 한다. 앙코르 유적지, 톤레삽 호수, 벵밀리아, 끄발스피언 등 약간 거리가 있는 곳도 다 간다.

보통 하루 대여 시스템을 많이 이용하는데 기사가 딸려 있는 툭툭이를 이용하려면 하루 15달러 전후의 비용이 든다. 반나절 투어의 경우 5달러 안팎, 외곽으로 나갈 경우 20달러를 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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