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미리 탑승수속 하면 인천공항에서 바로 출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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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미리 탑승수속 하면 인천공항에서 바로 출국 가능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7.14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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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당일수속 가능
서울역과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리 탑승수속을 하면 인천공항에서 바로 출국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사진 출처/ 도심공항터미널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 여름 휴가철에는 공항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져 여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는 경우가 있다. 대기시간을 줄이고 여유롭게 항공여행을 할 수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항공기 출발 약 2시간 전부터 해당 편 탑승수속을 시작하는 공항 카운터에 비해 도심공항터미널은 운영시간 내에 탑승수속을 할 수 있어 체크인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길다.

다만, 도심공항터미널 2곳의 운영시간이 다르고 국제선과 국내선에 따라 발권수속 제한시간이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해서 아침 5시 20분부터 저녁 7시까지의 운영시간 중 인천공항 국제선 항공기 출발시각 3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은 운영시간이 아침 5시 1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며, 운영시간 동안 인천공항 항공편 출발 3시간 전, 김포공항 국제선 출발 2시간 10분 전, 국내선 출발 2시간 전까지만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저녁 8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이용한다면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오후 5시까지 수속을 마쳐야 한다. 또 아침 일찍 출발하는 항공편은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용 가능한 항공편을 확인해야 한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짐을 들고 공항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으며, 각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와 리무진 버스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사진 출처/도심공항터미널 홈페이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본인의 위탁수하물을 직접 들고 공항까지 이동할 필요가 없어 짐도 덜 수 있다. 각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연결된 공항철도와 리무진 버스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공항에 도착한 뒤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전용입구를 통해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긴 줄이 생기기 쉬운 일반 출국장 입구보다 대기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각각 운영시간과 출국 공항, 수속 가능 시간, 이용 가능 항공사 등이 다르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취항하고 있는 LCC 중에서 유일하게 도심공항터미널에 입주한 제주항공의 승객은 서울역과 삼성동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제주항공의 승객은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경우 공항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긴 줄을 설 필요가 없이 전용출구 통해 출국장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다.

제주항공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과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 대한 이용정보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서비스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미리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치면 7~8월 성수기에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출장자에게도 매우 편리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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