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사퇴 "국민 여러분께 사죄 말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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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퇴 "국민 여러분께 사죄 말씀 드린다"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7.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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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사퇴.(사진=YTN 화면 캡쳐)

[트래블바이크뉴스] 유승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배신의 정치’를 언급 후 13일 만에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새누리당 유승민은 8일 의원총회의 결과를 받아들여 원내 대표직을 사퇴하게 되었다. 지난 2월 2일 유승민 원내 대표직 선출된 이후 156일 만에 중도 하차다. 또한,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며 유원내대표를 겨냥한 ‘배신의 정치’ 등을 언급한 지 13일 만이다.

새누리당은 8일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의총을 열어 표결 없이 유승민에 대한 사퇴 권고안을 추인했으며, 유승민은 김무성 대표로부터 이 같은 의총 결정사항을 전달받고 즉각 수용했다.

특히 유승민은 “평소 같으면 진작 던졌을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지키고 싶었던 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법과 원칙 정의이다.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승민은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된 나날을 살아가시는 국민 여러분께 새누리당이 희망을 드리지 못하고, 저의 문제를 둘러싼 혼란으로 큰 실망을 드린 점은 누구보다 저의 책임이 크다. 참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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