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비현실적 예방법’ 풍자했다가 징계…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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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비현실적 예방법’ 풍자했다가 징계…울컥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5.07.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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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메르스 징계. 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 지난 2일 무도 메르스 징계 건이 화제다.

지난 1일 진행된 방통심의위 산하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지난달 13일 ‘무한도전’의 ‘무한뉴스-건강합시다’ 코너에 관한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무한뉴스‘에서 유재석은 “메르스로 인해 많은 국민 여러분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고 낙타 고기나 생 낙타유를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낙타를 어디서 봐"라며 보건당국의 '메르스 예방법'에 대해 풍자했다.

이 방송을 본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시기 바랍니다”라는 메르스 감염예방 기본수칙 중 ‘중동지역’이라는 설명을 덧붙이지 않은 점을 지적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 위반으로 의견제시 제재를 의결했다.

이에, 무한도전 측은 “이번 방송의 핵심은 낙타나 염소, 박쥐를 접촉하지 말라는 정부의 비현실적인 메르스 예방법이 말이 안 된다는 게 포인트”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24일 개그콘서트 ‘민상토론’ 코너도 무한도전과 같이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무능한 대응을 풍자해 징계받은 바 있다.

무한도전 메르스 징계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도 메르스 징계, 저 발언이 징계? 말도안돼” “무도 메르스 징계, 무도와 같은 생각인 사람 손” “무한도전 메르스 징계, 풍자를 심의해? 개그도 못하겠네” “무도 메르스 징계, 이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지” “무도 메르스 징계, 예능프로에 무슨 제재냐” “무도 메르스 징계, 눈치 너무 보는거 아닌가. 무능한 대응이 더 문제 아닌가?” “무도 메르스 징계, 그럼 개콘에이어 무도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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