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옛 김유정 역사, 추억의 경춘선 무궁화호 북카페로 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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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옛 김유정 역사, 추억의 경춘선 무궁화호 북카페로 꾸며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02.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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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정취 느낄 수 있는 북카페, 강원도 문인 작품 2천여 권이 비치
역사의 플랫폼에는 옛 간이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간이역 역장 모습과 함께 기차역을 테마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을 설치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고 벤치에서 쉴 수 있도록 쉼터도 마련했다. 사진 출처/춘천시 공식 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 춘천의 옛 김유정역사에 간이역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조형물과 함께 경춘선 폐열차로 북카페가 꾸며져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춘천시가 옛 경춘선 관광 자원화 사업의 하나로 경춘선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 2량과 기관차 1량을 옛 김유정 역사 내에 설치해, 추억의 경춘선 열차가 북카페로 꾸며져 지난 2월 1일부터 다시 승객을 맞고 있다.

'유정 북카페'라 명명한 이곳에는 강원도 출신 문인 작품 2천여 권이 비치돼 있으며, 간단한 스낵이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사진 출처/춘천시 공식 블로그

'유정 북카페'라 명명한 이곳에는 강원도 출신 문인 작품 2천여 권이 비치돼 있으며, 간단한 스낵이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또한, 역사의 플랫폼에는 옛 간이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간이역 역장 모습과 함께 기차역을 테마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을 설치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고 벤치에서 쉴 수 있도록 쉼터도 마련했다.

경춘선을 달리던 무궁화호 열 2량과 기관차 1량을 옛 김유정 역사 내에 설치해, 추억의 경춘선 열차가 북카페로 꾸며져 지난 2월 1일부터 다시 승객을 맞고 있다. 사진 출처/춘천시 공식 블로그

김유정역은<봄봄>, <동백꽃> 등으로 유명한 강원도 춘천 태생의 소설가 김유정의 이름을 딴 역(驛)으로 경춘선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있다.

1939년 경춘선 개통 때부터 신남역으로 있다가 2004년 국내 역으로는 처음으로 사람 이름으로 역명이 바뀌었으며, 경춘선의 추억과 낭만이 어린 간이역으로 수많은 영화, 드라마가 촬영된 역사다.

김유정역은 경춘선의 추억과 낭만이 어린 간이역으로 수많은 영화, 드라마가 촬영된 역사다. 사진 출처/춘천시 공식 블로그

역 주변에 김유정 문학촌이 있다. 문학촌에는 기념관과 함께 나즈막한 뒷산을 배경으로, 김유정이 태어난 생가와 디딜방아, 정자 등이 그 시대 모습대로 재현되어 있다.

한편, 춘천시는 “올해에는 5억 원을 들여 2단계로 옛 김유정 역사 복원하고 공원 조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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