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엘사의 나라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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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엘사의 나라에서 맞는 크리스마스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5.11.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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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속에서 뜨겁게 타오는 마켓, 진저브레드 마을
영화 '겨울왕국'의 실제 배경인 노르웨이. 사진 출처/ 노르웨이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12월의 유럽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활기차다. 그중에서도 영화 '겨울왕국'의 배경지인 노르웨이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다양한 이벤트와 음식, 음악 등으로 외국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장 한가운데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어 있고, 거리마다 각종 장난감과 음식, 의류, 캔들, 와인 등이 관광객을 유혹한다. 상점들 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조명과 전등으로 장식된 거리 풍경은 이내 '겨울왕국'의 한 장면으로 인식될 정도다. 
 

노르웨이는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각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진행된다. 사진 출처/노르웨이 관광청

노르웨이 크리스마스 마켓은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각 도시와 마을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각 지역의 전통을 반영해 열리기 때문에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중 특히 노르웨이의 전통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은 오슬로 민속 박물관에서 열리는 야외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120개 부스에서 다양한 공예품들과 크리스마스 장식품, 계절 음식들을 선보이며, 크리스마스 캐롤과 산타의 워크숍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마켓 행사는 24일까지 개최되며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마켓을 즐기며 오슬로 민속박물관을 함께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오슬로 민속박물관은 노르웨이 문화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박물관으로 노르웨이 전역에서 들여온 각종 물건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1500년대부터 현재까지 노르웨이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진저브레드 마을'을 선보일 예정인 노르웨이 베르겐. 사진 제공/ 노르웨이 관광청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진저브레드 마을’이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선보인다.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1991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베르겐에 있는 유치원, 학교, 회사 사람들이 집에서 직접 만든 진저브레드로 ‘진저브레드 마을’을 탄생시킨다. 눈 앞에 펼쳐진 달콤한 과자들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만,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은 문을 닫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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