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프랑스에서는 일몰을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도 부른다. 이는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 형태는 있지만, 정확히 사물 분간할 수 없는 시간대를 의미한다. 특히 바다에서 맞는 일몰, 푸른 바다가 붉은 하늘에 물들어 붉은 바다가 되는 과정은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사무이 공항에서 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콘래드 사무이에서는 항상 이런 일몰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다. 남서쪽 팡카 비치 근교에 위치한 이곳은 산기슭에 80개의 빌라 형태로 자리해있다. 이곳의 모든 빌라는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 저녁때면 태국 바다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일몰을 프라이빗 발코니에서 감상할 수 있다.
콘래드 사무이는 무조건 바다를 보는 방향으로 설계돼 빌라도 오션뷰 풀 빌라와 오션뷰 리트릿 풀 빌라 두 가지 종류로만 나뉜다.
빌라 안에는 기본적으로 프라이빗 풀장이 포함돼 있으며, 넓은 욕조, 레인 워(Rain Shower), 스파에서 사용되는 욕실제품 등이 제공된다. 다만, 좀 더 넓은 공간을 원한다면 복층구조로 이뤄진 ‘오션뷰 리트릿 풀 빌라’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리조트 안의 레스토랑은 이곳에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다. 리조트 안에는 총 세 곳의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다. 모든 레스토랑의 공통된 특징은 한 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중 메인 레스토랑인 ‘ZEST’는 지중해식과 독특한 스타일의 음식을 아침, 점심, 저녁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식당 안뿐만 아니라 테라스에도 자리가 마련돼 있어 바닷바람을 직접 맞으며 식사 할 수 있다.
‘GLOW’레스토랑은 보통 식당과 다르게 건물 밖 라운지에 자리해 있다. 이곳은 ‘일몰의 장관’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식당으로 오직 밤에만 식사를 제공한다. 환상적인 일몰을 바라보며 칵테일과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이 레스토랑을 적극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JAHN’레스토랑은 럭셔리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이곳은 타이, 아시아식 음식이 제공되며, 저녁에만 식사가 가능하다.
콘래드 사무이에는 레스토랑 외에도 와인셀러와 바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THE CELLAR’ 에서는3천 가지가 넘는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사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 반면 ‘AZURE BAR’에서는 예약 없이 간단한 스낵을 함께 바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대시설 ‘The Spa’는 통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스파와 8개의 트리트먼트 룸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신에 취향에 맞게 핫/콜드 스파풀, 사우나, 뷰티살롱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허니문 리조트 홈페이지(http://www.honeymoonreso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년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한항공으로 출발하는 4박 6일 코사무이 콘래드 사무이 리조트 이용 가격(1인 기준)은 오션뷰 풀 빌라 234만 원, 오션뷰 리트릿 풀 빌라 244만 원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