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에 떠나는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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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에 떠나는 해외여행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5.11.2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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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 따뜻함과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곳
잠 못 이루는 도시로 유명한 시애틀. 사진 출처/ 시애틀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연말을 맞아 잠 못 이루는 도시 ‘시애틀’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있다면 주목하라. 여행 전, 이번 연말에 시애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미리 확인해 둔다면 더 잊지 못하는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꼭 가봐야 할 시애틀 크리스마스 이벤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

시애틀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연례공연 '크리스마스 캐럴’. 사진 출처/ 씨어터 홈페이지

첫 번째 소개할 프로그램은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이다. “모든 크리스마스 공연의 시초”라 평가한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젠서의 말처럼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은 시애틀에서 빠뜨릴 수 없는 전통적인 크리스마스 연례공연이다.

평소 인정이라고는 없는 구두쇠 스크루지가 그 누구에게도 베풀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유령을 통해 보고, 이를 회개하고 진정한 크리스마스와 삶의 의미를 알게 되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풀어간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기에 가족과 함께 볼 수도 있고 혼자 본다면 스스로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다. 때문에 국적을 불문하고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공연은 어 컨탬프러리 씨어터(ACT)에서 만나 볼 수 있으며 오는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씨어터 홈페이지(http://www.acttheatre.org)를 통해서 가능하며, 가격은 성인기준 최저 5만4천원이다.

현장판매는 온라인 판매가 매진된 공연의 경우에만 당일 현장에서 판매되며, 공연 당일 티켓 오피스 오픈 시간인 12시부터 판매된다.

노스웨스트 철도 박물관 운영하는 '산타 트레인’ . 사진 출처/ 노스웨스트 철도 박물관

다음 소개할 프로그램은 ‘산타 트레인’ 이벤트이다. 노스웨스트 철도 박물관에서 196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산타클로스를 찾아 노스벤드(North Bend)에서 스노퀄미(Snoqualmie)까지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상품이다. 기차식당 칸에서는 간단한 음식이 제공되며, 아이들은 산타클로스에게 작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꿈과 환상의 기차 ‘산타 트레인’을 타고 스노퀄미의 아기자기한 가게들과 각종 명소도 방문해 볼 기회는 오는 28일부터 만날 수 있다. 티켓예매는 노스웨스트 철도 박물관 홈페이지(https://trainmuseum.org)를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2만5천원이다.

산타트레인은 온라인과 전화 주문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기차 출발 당일구매는 좌석상황에 따라 North Bend Depot(티켓오피스)에서만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스누피로 유명한 만화 '찰리 브라운'. 사진 출처/ 스트로샵

마지막 프로그램은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 공연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이 공연은 우리나라에서는 ‘스누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대중 만화이다.

‘찰리 브라운’의 모든 이야기를 상영하는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에서는 오후 6시부터 칵테일과 재즈 음악을 공연한다. 그 분위기와 소리를 듣고 있으면 스누피가 막 만화책에 그려졌던 1965년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는 시애틀 센터 코니시 공연장에서 12월 13일 일요일 저녁 6시에 만나 볼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스트로샵 홈페이지(http://www.strawshop.org)를 통해 가능하며 가격은 4만원이다. 현장판매는 공연 당일 시작 1시간 전에 좌석상황에 따라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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