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5일부로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기존 주 3회서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 (단, 정부 인가 조건)
아시아나는 현재 부산~오키나와 노선에 대해 매주 수, 금, 일요일 등 총 3회에 걸쳐 운항하고 있으나 이번 동계 스케줄 조정을 통해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항공편 운항을 증대하게 된다.
일본 본토 서남쪽에 있는 거대한 화산섬인 오키나와는 따뜻한 기후와 수려한 관광자원, 다양한 먹거리를 갖추고 있어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 내의 대표적인 휴양 관광지로서, 동계 시즌을 맞아 최근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나는 이번 부산~오키나와 간 항공 운항편 증대를 통해 승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스케줄 선택권을 제공하는 한편,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지역 승객들의 편익 증대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오는 25일부터 새로운 동계 운항 스케줄을 적용하여 운항하게 되며 부산~오키나와 노선 외에도 인천~다낭(주 4회→주 7회), 인천~사이판(주 7회→주 14회), 인천~방콕(주 7회→주 14회) 노선에서도 증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동계 운항 스케줄과 관련한 더욱 상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에어서울, 내년 운항 목표로 사업면허 신청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에어서울은 최근 국토부 항공산업과에 사업면허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수년간 저비용항공사(LCC)의 약진 등 급변하는 항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인천을 기반으로 한 에어서울 설립을 진행해 왔다.
에어서울은 2015년 3월1일 류광희 전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 4월 법인 설립에 이어, 지난 10월13일(화)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유상증자를 받아 국토부 국제항공운송 사업면허 신청요건인 자본금 150억원을 확보했다.
에어서울은 금일 신청한 사업면허 승인을 받고 국내외 운항증명(AOC) 심사를 마치면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A321-200을 임차해 내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이 운영중인 저수익 중단거리 노선에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서울 조직은 경영본부, 안전본부와 안전을 관리하는 안전보안실로 구성했다. 대부분 인력은 신규 채용할 계획이지만, 초창기에는 아시아나항공의 전문 인력들의 지원을 받아 안전 노하우를 전수받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