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3년 만에 모교 방문.
대구공고 총동문회,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정치적 해석에 경계 "친목일 뿐"
[트래블바이크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는 11일 모교 대구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다.
5일 대구공고 총동문회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씨가 오는 11일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참석, 동문들과 점심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모교인 대구공고를 찾는 것은 3년 만의 일이다.
그간 전두환 전 대통령은 매년 10월 열리는 총동문회 체육대회에 이따금씩 참석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와 2013년에는 총동문회 측에서 참석 요청을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교 방문에 총동문회 측은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하고 있는 눈치다. 지난 2년간 전두환 대통령이 추징금(1672억 원)과 관련해 환수 작업을 시작하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과거에는 모교 방문 자체가 정치적 행보라는 일각의 주장이 제기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총동문회 측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관련한 소위 '각하배 골프대회'는 없다고 언급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캡쳐/전두환 전 대통령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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