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 길 조성사업(울산구간)’을 오는 2015년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조성 사업'은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부산 을숙도까지 동해안의 해안도로와 구․국도를 활용하여 연장 720㎞ 구간을 자전거 길로 잇는 것. 울산 구간은 총연장 92㎞.
노선은 간절곶, 진하해수욕장, 명선교, 장생포고래박물관, 방어진항․슬도,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 주전․강동․정자 해변 길로 이어진다.울산 구간 중 31㎞ 구간은 ‘국토종주 동해안 자전거길 조성 사업’에 앞서 이미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설 완료했으며, 9㎞는 구․국도 구간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조성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총 96억 원(국비 48억, 지방비 48억)의 사업비를 들여, 나머지(52㎞) 구간에 대해 지난 2013년 본격 착공, 2015년까지 울산 구간을 모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내년 1월까지 울주군 진하해수욕장과, 남구 장생포고래박물관, 방어진 화암추등대, 강동 해변 구간 등 21㎞를 조성 완료한다.
이어 2014년 말까지 울주군 간절곶과 주전․정자해변 구간 16㎞, 2015년 말까지 울주군 서생, 동구 대왕암공원, 북구 정자․신명 구간 등 15㎞를 조성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해안 자전거길이 푸른 바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자전거길로 조성되어 시민의 여가활용과 건강증진은 물론 나아가 녹색에너지 실현, 동해안의 절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인프라 구축 등 일거삼득의 환경 및 경제적 효과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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