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마리아나관광청은 지난 26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마리아나 데이(The Marianas Day)' 행사를 개최하고 새롭게 론칭한 ‘여기가 바로 마리아나(This Is The Marianas)’ 캠페인을 소개했다.
기자 간담회와 리셉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에이뷰코리아’를 소개하고 2025년 마케팅 활동을 공유하는 자리로, 여행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총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저녁 리셉션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글로리아 카바나 마리아나관광청 이사회 의장(Ms. Gloria Cavanagh, Chairwoman of MVA Board)과 드웨인 마라티타 디렉터(Mr. Dwayne Maratita, Director of MVA Board)를 비롯해 크리스 컨셉시온 청장(Mr. Chris Concepcion, Managing Director of MVA), 자마이카 테이헤론 신임 청장(Ms. Jamika Taijeron, Incoming Managing Director of MVA), 토마스 김 마케팅 매니저(Mr. Thomas Kim, Marketing Manager of MVA) 등 마리아나관광청 주요 인사들과 한국사무소 김용남 대표와 구정회 이사가 참석, 미디어를 대상으로 2025년 새로워진 마리아나를 소개하고 마케팅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글로리아 카바나 마리아나관광청 이사회 의장은 “마리아나는 서울에서 불과 4시간 반 거리에 있으며, 연중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 다양한 해양 스포츠, 숨 막히도록 아름다운 석양 등이 자랑인 이상적인 휴양지”라며, 마리아나에서 즐길 수 있는 7색 바다와 필터 없이도 선명한 자연경관, 골프, 스카이다이빙, 버기투어 등 액티비티와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크리스 컨셉시온 마리아나관광청 청장은 “마리아나관광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인플루언서, 방송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항공사와 협력해 공급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한국 시장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관광 전략을 마련해 마리아나의 문화와 자연을 보전하며 마리아나를 차별화된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리아나관광청은 방송을 활용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4월부터 모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마리아나제도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디즈니+와 공중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또 다른 드라마가 5~6월 중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한다. ENA 채널에서도 가족 타깃의 예능 프로그램을 현지에서 촬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현지의 다양한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마리아나관광청은 이번 신규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레저 투어리즘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영화배우 유이를 스포츠(마라톤) 홍보대사로 프로골퍼 박보겸 선수를 골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유명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과 협업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리아나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구정회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이사는 사이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스포츠 투어리즘,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가 있는 티니안, 다이빙 여행지로서의 로타 등 마리아나 제도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서 김용남 마리아나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마리아나관광청은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거나 더 트렌디한 목적지로 여행객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장 잘하고 자신 있는 부분에 집중할 것이며 경쟁력 있는 요소를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외래 관광객 중 71.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2024년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기준으로 17만 7943만 명의 한국인이 마리아나를 방문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12% 성장한 수치다. 그러나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티몬·위메프 사태, 아시아나항공의 단항, 제주항공 사고 등의 여파로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한국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28% 감소하면서 보다 전략적인 접근과 신규 수요 개발이 과제로 떠올랐다.

이어진 디너 리셉션에서 마라톤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유이는 “오는 3월 8일 개최되는 ‘사이판 마라톤’에 직접 참가할 예정이며, 스포츠 홍보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골프 홍보대사로 선정된 프로 골퍼 박보겸은 전지훈련 중으로 영상 메시지로 소감을 밝혔다. 박보겸 선수는 현지의 대표적인 골프 코스인 ‘코랄 오션 골프 코스’와 ‘라오라오베이 골프 코스’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마리아나관광청은 올해 11월~12월경 ‘마리아나 초청 프로암 토너먼트’를 개최해 골프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영상을 통해서 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알렸다. 특히, 연간 진행되는 로컬 축제인 △로타 마라톤(1월) △티니안 핫 페퍼 페스티벌(2월) △사이판 마라톤(3월) △테이스트 오브 마리아나(5월) △로타 스위트 포테이토 페스티벌(6월) 등을 소개하면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여행객에게 마리아나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여행사들과 협력해 테마 상품을 개발하고, 마이스(MICE)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행업계와 여행객에게 마리아나를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북마리아나제도는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1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태평양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 30분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연중 온화한 열대기후와 아름다운 백사장을 자랑하며, 해양스포츠, 골프, 마라톤 등 다양한 레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