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니아의 낙원’ 사이판에 부는 러닝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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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마니아의 낙원’ 사이판에 부는 러닝 바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9.12.2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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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릴 기회
최근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마리아나 제도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사이판 모닝 런 행사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최근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마리아나 제도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사이판 모닝 런 행사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마리아나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최근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마리아나 제도의 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사이판 모닝 런 행사가 주목받고 있다.

사이판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닌 러닝 코스들 중 하나를 고르는 재미와 여럿이 함께 뛰는 즐거움 모두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인데, 사이판에서의 금요일 아침을 상쾌한 달리기로 시작하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해 마련된 사이판 모닝런 행사가 1213일 금요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에 가라판 거리에서 코스가 시작된다.

사이판 모닝 런 참가자들은 그랜드브리오 리조트 사이판(Grandvrio Resort Saipan) 로비에서 모인 후, 아메리칸 메모리얼 파크(American Memorial Park), 아우터 코브 마리나(Outer Cove Marina), 그리고 엘로이 S. 이노스 피스 파크(Eloy S. Inos Peace Park)를 통해 다시 그랜드브리오 리조트로 돌아오는 총 7.6km의 코스를 뛰게 된다. 이 행사는 마리아나 관광청과 태평양개발당국(PDI)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여행자와 현지 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마리아나 관광청의 마케팅 매니저인 토마스 킴은 사이판 모닝 런 개최에 대해 마리아나 제도의 아름답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서 앞으로 마리아나 제도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꼭 참가하고 싶은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와이의 호놀룰루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열리는 스포나비 하와이 그룹 러닝(SpoNavi Hawaii Group Running)”이라는 이와 흡사한 행사가 10년간 유지되고 있다.

사이판 모닝 런을 이끄는 지도자는 현지 선수 아야노 브랙스턴(Ayano Braxton), 일본 기업 팀의 전직 엘리트 선수이자 사이판의 여러 러닝 대회에 참가했던 아키코 하기와라(Akiko Hagiwara)가 맡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스포츠 마니아의 낙원인 마리아나 제도의 매력을 알리고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는 것이다.

한편, 2020314일 마리아나제도의 사이판에서는 국제 체육 연맹이 국제 마라톤 및 장거리 경주 협회를 통해 검증한 권위 있는 대회이자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사이판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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