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히말라야를 포함한 아름다운 대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네팔은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하고 싶거나 화가 쌓인 마음을 버리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찬란한 문명,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네팔로 여행을 떠나보자.
우선, 네팔의 전압은 한국과 동일한 200V, 50Hz 로 콘센트 형태도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제품은 변압기가 없어도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네팔은 전기가 하루 평균 4~5시간 정도밖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약한 편이어서 전자제품을 긴 시간 동안 사용하는 것은 힘들 수 있으니 미리 참고하자.
네팔 여행을 위한 지도는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카트만두에 도착해 구매하는 것이 가격이나 정확도 면에서 이득이다. 일반 관광 뿐만 아니라 히말라야 트래킹을 목적으로 여행을 왔더라도 현지에서 구입하는 지도는 코스가 상세히 적혀있다. 네팔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지도는 도착 후 현지에서 구입하도록 하자.
또한 네팔은 365일 찌는듯한 더위는 없지만 습도와 자외선이 강한 편이다. 때문에 피부와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선크림이나 선글라스를 꼭 챙겨가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 중 비가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휴대용 우산도 미리 챙겨가도록 하자.
네팔의 공식 화폐는 루피와 빠이사 두가지를 사용하는데 보통 달러로 먼저 준비해간 뒤 현지에서 환전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네팔과 인접한 인도 화폐인 루피도 통용된다. 참고로 환전 시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보다 카트만두 시내나 환전소가 밀집해 있는 타멜지구에서 환전하는 편이 유리하다.
아울러 네팔은 10월~12월까지가 여행 최대 성수기이다. 우기가 끝나서 따로 우산을 챙겨가지 않아도 되고 산맥에 낀 안개들도 걷히는 기간이라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온 또한 평균 19.4도 정도로 따뜻한 편이어서 여행을 즐기기에는 가장 좋은 기간이다. 연말 여행을 네팔로 떠난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