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보러 호텔 간다’…이번 추석엔 호텔서 ‘달캉스’
상태바
‘달 보러 호텔 간다’…이번 추석엔 호텔서 ‘달캉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9.09.03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빛나는 보름달 아래 풍성하게 즐기는 추석 연휴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추석을 맞아 소원을 이루어주는 초대형 달이 떴다. 사진/ 파라다이스시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아름다운 보름달을 감상하는 ‘달캉스’ 트렌드가 호텔업계를 밝게 빛내고 있다.

가장 가까이서 달을 볼 수 있는 호텔부터, 밝은 달을 볼 수 있는 호텔의 명당까지. 램프 속 요정이 나타나 금방이라도 소원을 들어줄 것만 같은 환상적 분위기의 ‘달캉스’ 명소를 소개한다.

파라다이스시티, ‘달의 미술관(Museum of the Moon)’ 국내 최초 전시

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추석을 맞아 소원을 이루어주는 초대형 달이 떴다.

지름 7m. 달의 모습을 50만 분의 1로 축소해 실제를 보는 듯 착각에 들게 하는 이 작품은 세계적 설치작가 루크 제람(Luke Jerram)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달의 미술관(Museum of the Moon)’이다. 영국, 중국, 호주, 인도, 프랑스 등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 작품이 한국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웅장한 광장 한가운데 떠오른 이 달은 크기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밤이면 조명까지 더해져 이 보름달을 보고 있노라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까지 전해진다. 실제 지난 주말 오픈 후 다녀간 이들의 반응이 뜨겁다. 멀리서 손을 뻗어 실제로 달을 만지고 있는 듯한 사진, 달을 손안에 품은 것처럼 포즈를 취한 사진, 달을 입으로 베어 문 듯한 사진 등 각자의 개성이 담긴 사진이 수많은 사진이 ‘좋아요’와 ‘하트’를 받고 있다. 연말까지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이들이 달캉스 인생샷 명소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들과 달 아래서 추억을 만들고 풍성한 추석 연휴를 보내고 싶다면 추석 한정 ‘풀 문 위시(Full Moon Wish)’ 패키지를 제안한다. 보너스 크레딧을 증정하는 이벤트 '럭키 스크래치 이벤트'부터 ‘그랜드볼룸’ 캐주얼 뷔페, 삐에로 풍선 아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키즈 이벤트로 즐거움을 더했다. 시그니처 시설 수영장과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키즈존, 피트니스 등 부대시설 이용과 스파 ‘씨메르’ 아쿠아스파권 30%, 테마파크 ‘원더박스’ 자유이용권 30%, '더 스파 앳 파라다이스' 20% 할인도 적용된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다.

남산 위 떠오른 보름달에 쌓아 보는 풍성한 추억 ‘그랜드 캠핑 추석’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남산자락에 위치해 둥근 보름달을 더욱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달맞이 스폿이다. 사진/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남산자락에 위치해 둥근 보름달을 더욱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달맞이 스폿이다. 서울에서 달을 가장 가까이 마주할 수 있는 호텔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 추석엔 온 가족이 모여 앉아 밝은 보름달을 바라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그랜드 캠핑 추석’ 패키지를 출시한다. 이 패키지는 자녀와 함께 푸르른 자연을 즐기며 특별한 한가위 호캉스를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랜드 객실 1박 및 어린이 고객을 위한 환영 선물을 제공하며 부모와 자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야외 체험 공간 그랜드 캠핑 1시간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9월 12일부터 15일까지다.

로맨틱 씨메르부터 호젓한 달맞이길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바다를 바라보며 달빛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부산 대표 호텔이다. 사진/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바다를 바라보며 달빛 스위밍을 즐길 수 있는 부산 대표 호텔이다. 국내 최대 관광지인 부산 해운대 해변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 조망과 다양한 볼거리 등을 갖추고 있다. 아름다운 일출, 일몰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호캉스족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사계절 힐링 스폿 오션스파 ‘씨메르’는 해운대 해변을 바라보며 보름달을 바라볼 수 있는 명당이다. 아트&네이처존의 오션 스페이스(Ocean Space)는 `씨메르 인증샷`으로 SNS를 피드를 수놓는 핫 스폿으로, 보름달과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인피니티 샷’을 남길 수 있다.

강릉 씨마크호텔, 달과 바다가 가장 가까운 그 호텔

강릉 씨마크호텔은 앞쪽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마주하고, 뒷쪽은 경포 호수와 대관령 등 백두 대간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시원하게 탁 트인 밤바다를 바라보며 달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강릉 씨마크호텔

강릉 씨마크호텔은 앞쪽은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마주하고, 뒷쪽은 경포 호수와 대관령 등 백두 대간의 풍경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시원하게 탁 트인 밤바다를 바라보며 달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널찍한 통유리창을 통해 바다 위에 떠있는 느낌의 환상적인 오션 뷰를 자랑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밤에는 빛나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아침에는 희망찬 일출을 보며 남은 한해 희망을 불어넣어보는 건 어떨까.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