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해외여행] 입국 시 감염병 따라 들어와..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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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해외여행] 입국 시 감염병 따라 들어와.. 예방법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7.19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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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증가하는 뎅기열, 말라리아.. 2주 전 예방접종해야
지난해 가장 많이 유입된 감염병은 뎅기열로 전체 유입 질병 가운데 27%나 차지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최근 해외여행 인구가 대폭 늘어나면서 다양한 질병이 공항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수년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여행 중 옮아오는 질병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8 감염병 감시연보’에 다르면 2018년 국외 유입 감염병이 전년 대비 1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고 된 국내유입 감염병 환자만 597명. 가장 많이 유입된 감염병은 뎅기열로 전체 유입 질병 가운데 27%나 차지했다. 그 다음이 24%를 차지한 세균성이질이다. 이어 장티푸스, 말리리아 순이다.

유입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으니 에볼라, 메르스, HIV, 레지오넬라증, 디프테리아, 폴리오도 세계 각지에서 창궐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여행 시 여행지의 상황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뎅기열의 경우 필리핀, 싱가포르, 스리랑카 등 주로 동남아에서 자주 발생해 여행 시 주의를 요한다.

에볼라는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를 중심으로 여전히 유행하고 있으며, 메르스는 중동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파키스탄의 경우 HIV를, 영국에서는 레지오넬라증을, 베네수엘라에서는 디프테리아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급성 이완성 마비를 일으키는 폴리오는 파키스탄 외에 아프리카 일부 도시가 위험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병이 창궐하는 여행지는 피하는 게 좋지만 부득이하게 방문해야 할 경우 백신을 접종하거나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백신 접종의 경우 2주 이상 지나야 충분한 항체가 형성되므로 미리미리 맞는 게 좋다.

또한 여행가방에 해열제, 진통제, 모기차단제, 살충제, 손소독제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되도록 익힌 음식을 먹어야 하며, 물은 병에 든 생수를 사먹도륵 한다. 긴소매, 긴바지, 발목양말 착용해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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