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아 항공업계가 신규 취항 등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핀에어, 중국 광저우 노선 공급 확대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핀에어는 올해부터 헬싱키-광저우 노선을 공급 확대해 연중 운항한다.
핀에어의 헬싱키-광저우 노선은 2016년부터 하계 시즌에만 운항했으나 아시아 여행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동계 시즌까지 포함해 연중 내내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하계 시즌은 주 4회, 동계 시즌은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며 최신 기종인 A350 항공기로 이용 가능하다.
이번 하계 시즌에는 헬싱키에서 광저우 포함 중국 7개 도시로 향하는 노선도 함께 증편해 최대 주 42회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핀에어는 광저우를 비롯해 ▲베이징 ▲상하이 ▲충칭 ▲홍콩 ▲난징 ▲시안까지 중국 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한편 핀에어는 환승 효율성이 높은 광저우 제2터미널을 이용하여 중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핀에어는 북유럽 항공사 최초로 중국남방항공과 MOU를 체결했으며, 코드 셰어를 통해 핀란드 헬싱키와 중국 7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실크에어, 부산-싱가포르 신규 취항 기념식
싱가포르항공의 프리미엄 자회사 실크에어는 부산-싱가포르 신규 취항을 기념하여 17일 VIP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약 100명의 부산 지역 VIP를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싱가포르 신규 취항 기념 VIP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 푸 차이 우(FOO CHAI WOO) 실크에어 CEO, 입 웨이 키앗(YIP WEI KIAT) 싱가포르 대사,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 부산지방항공청 조무영 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신규 취항 기념 영상을 시작으로 푸 차이 우(FOO CHAI WOO) 실크에어 CEO의 환영사 및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케이크 커팅식과 기념 촬영, 선물 교환식 등의 프로그램이 차례로 진행됐다.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 자회사 실크에어(Silk Air)는 오는 5월 2일부터 부산-싱가포르간 직항 노선을 신규 취항해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로 향하는 부산 지역 여행객들은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가 보유한 전세계 34개국 98개 도시로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 몽골 하늘길 넓힌다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은 몽골 하늘길을 넓히기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은 4월 17일(수) 서울 강서구 티웨이힝공 회의실에서 몽골 훈누에어(HUNNU AIR) 미스터 뭉크자갈 Munkhjargal Purevjal 대표,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 및 관계자들 참석한 가운데 한-몽골 부정기편 운항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사는 △부정기편 운항 준비를 위한 인허가 협조 △현지 공항 지상조업 협조 운영 △현지 공항 항공기 정비 협조 등 양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과 훈누에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7-8월 여름 성수기 시즌에 한-몽골 부정기편을 다수 운항할 예정이다.
몽골 훈누에어는 2011년 12월 몽골에서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으며, 현재 몽골 국내선 8개 노선, 국제선 2개 노선(러시아, 중국)을 운영하고 있는 항공사로 지난 2013년 한국 제주도 부정기편을 운항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