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엄격 관리" 보도 반박에도... 주가 9.87% 하락, 기업이미지 타격 등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하나투어가 분식회계 의혹에 전면 반박하며 입장을 밝혔다.
17일 한 언론은 하나투어가 이중장부를 통해 실적을 조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해외 현지 랜드사에 미수, 과수 처리를 통해 원래 지불액보다 더 적은 행사비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이에 하나투어는 분식회계 및 의혹제기에 정면 대응에 나서며 논란을 일축했다. 하나투어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하나투어의 법적 분쟁을 야기한 홍콩 협력사의 일방적이고 편향된 주장에 근거한 것으로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하나투어는 회계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지난해 회계감사 용역 비용으로 1억 8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는 여행업계 상장사 회계감사 평균 용역비용 기준으로 약 2배 이상 금액을 지불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근거가 없는 허위사실을 통한 명예훼손으로 해당 내용을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하나투어 주가는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되며 9.87% 하락한 6만76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5만89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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