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여행과 자유여행이 만났다’ 코레일 자유여행패스 이용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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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과 자유여행이 만났다’ 코레일 자유여행패스 이용해볼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2.04 0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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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하나로, 문화누리레일패스.. 나에게 맞는 철도여행패스는?
사색에도 잠기고 차분히 계획도 세울 겸 2월 공백기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보자. 사진/ 코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다양한 신년행사로 은근 분주했던 1월도 가고 2월이다. 벌써 새해의 한 달이 지났나 허무하기도 하지만 2019년 한 해는 아직 많이 남았다.

의미 있는 한해를 위한 준비! 사색에도 잠기고 차분히 계획도 세울 겸 2월 공백기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보자.

만 27세 이하 청춘을 위해

2007년 처음 발매된 ‘내일로’는 만 27세 이하 청춘을 위한 자유여행권이다. 사진/ 임요희 기자

해외여행 시 이동의 편의를 이해 철도자유여행패스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유레일패스나 한큐패스, 비아레일패스 못지않은 가성비 갑 패스가 국내에도 있다. 코레일에서 발매 중인 철도자유여행패스는 모두 3개. 내일로, 하나로, 문화누리레일패스가 그것이다.

2007년 처음 발매된 ‘내일로’는 만 27세 이하 청춘을 위한 자유여행권이다. 사흘부터 일주일까지 무제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단 시작일로부터 연속으로 사용해야 한다. 3일권이 5만원, 5일권이 6만원, 7일권이 7만원이다.

ITX-청춘, 새마을호, ITX-새마을, 무궁화호, 누리로, 통근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무한정 이용할 수 있으며 KTX, KTX-산천은 60% 할인 받을 수 있다.

외국인도 나이만 맞으면 내일로 발권 대상이지만 실질적으로 외국인 전용 패스인 KR패스가 더 합리적이어서 이용률은 높지 않다.

목적 없이 떠나 보는 거야

내일로는 지정좌석제가 아니기에 요령껏 빈 좌석을 찾아야 한다. 사진/ 임요희 기자

내일로는 지정좌석제가 아니기에 요령껏 빈 좌석을 찾아야 한다. 열차 지연이나 중지에 다른 보상도 없다. 좀 더 편하게 이용하려면 이용객이 많은 주말을 피하면서 카페 객차를 이용하는 게 팁이다.

아울러 자유이용권의 특성을 살려 아무 열차나 잡아타고 가다가 좋아 보이는 곳에 무작정 내려 마음껏 자유여행을 즐겨볼 것을 추천한다. 해당 지역주민을 붙잡고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달라고 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

18세 이상은 하나로패스

26세 이상을 위한 철도여행권이었던 하나로패스가 2016년부터 전격 개편돼 18세 이상을 위한 자유여행권으로 다시 태어났다. 1인이 사흘간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6만5000원.

ITX-청춘, 새마을호, ITX-새마을, 무궁화호, 누리로, 통근열차를 무한정 이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에 한해 좌석지정이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가 있다면 문화누리레일패스

그밖에 기초수급자를 위한 문화누리레일패스가 있다. 2일권이 5만9800원이며, 3일권이 7만4800원이다. 문화누리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기에 일반인은 발권이 불가능하다. KTX, KTX-산천, ITX-새마을,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구매할 수 있다.

다만 명절 대수송기간은 이용이 불가능하며 열차 지연 시에도 보상이 안 된다. SRT, ITX-청춘, 통근열차는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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