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의 선택’ 2017 연말, 어디로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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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의 선택’ 2017 연말, 어디로 떠나나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2.19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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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1위 일본, 베트남은 2위로 껑충
해외여행객들은 대부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와이드모바일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해외여행객들은 대부분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데이터 서비스 전문기업 와이드모바일이 자사 예약자를 대상으로 연말 출국 국가 조사를 실시했다.

와이드모바일의 데이터 단말기 브랜드 와이파이도시락 예약자 중 조사에 응답한 5만여명의 연말 출국 국가 조사에 따르면, 올 연말 가장 많이 떠나는 여행지는 응답자의 60%가 출국하는 일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결과로, 일본은 거리상 가까워 주말을 이용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는 점과, 온천과 같이 겨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는 점, 최근 환율이 900원대로 떨어진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꾸준하게 연말 여행지로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2위는 베트남(6%)으로 지난해 7위에서 껑충 뛰어올라 눈길을 끈다. 따뜻한 기후와 저렴한 물가로 겨울 여행지로 급부상한 베트남은 올 한해 여러 예능의 해외 촬영지로 소개된 점도 순위 상승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뒤를 이어 대만(5%), 중국(4%), 홍콩·마카오(4%) 순으로 5위권 안에 모든 국가가 아시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12월 예약자 조사에서는 1위 일본, 2위 중국, 3위 홍콩·마카오, 4위 대만, 5위 태국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은 작년 2위에서 올해 4위로 하락했다. 최근 한중 관계가 개선됐다고는 하나, 사드나 북핵문제로 인해 중국 여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여행객 만족도 패턴 공개

특급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호텔 선택과 만족도 평가에 호텔 시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데일리호텔

아울러 2017년 한 해 호텔에 투숙했던 고객이 호텔 숙박 시에 고려하는 요소와 만족도 패턴도 공개됐다.

데일리호텔에 따르면 먼저 특급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호텔 선택과 만족도 평가에 호텔 시설 (79%)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영장, 사우나, 레스토랑, 키즈 라운지 등 특급호텔이 보유한 부대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두 번째 선호도는 청결(77%) 이었다. 고객들은 안락하고 편안한 침구, 청결하게 관리된 객실에 관심이 많았다. 로비나 공용 공간에 대한 청결도 유심히 관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호텔에서 친절(64%)한 응대는 호텔 만족도에 크게 비례했다. 위치(41%)는 호텔 이용 만족도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다.

2017년 호텔과 레스토랑을 이용한 고객들이 가장 빈번하게 언급한 상위 10개의 키워드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가성비였다. 호텔에 대한 만족도는 가격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특히, 특급호텔과 파인다이닝 이용객의 수가 높은만큼 가격에 상응하는 혜택이나 응대가 고객 만족도에도 큰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 친절함 ▲깔끔함 ▲안전함 ▲편안함 ▲뷰(전망) ▲방이 넓은 ▲ 아침식사 ▲주차장 등이 있었다.

특히, 안전 키워드는 지난 여름 데일리호텔 자체 여행 목적별 고객 패턴 조사에서 드러난 혼행 증가세에 발맞춰 증가되는 추세다. 친절함에 대한 기대치도 높게 나타났으며, 깔끔함도 세부 지표인 청결과도 연관돼 호텔 이용객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였다. 위치만큼이나 주차장의 유무도 자주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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