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 김승환, "우리 관계가 법적으로 보장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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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환, "우리 관계가 법적으로 보장되는 그날까지"
  • 뉴스속보팀
  • 승인 2015.07.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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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환. 사진 출처/ 레인보우팩토리

[트래블바이크뉴스] 한국 최초 동성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의 동성결혼 재판이 시작됐다.

지난 6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영화감독 김조광수(50)와 레인보우팩토리 대표 김승환(31)이 법정에서 우리나라 최초 동성결혼 소송이 진행됐다.

앞서 김조광수-김승환 부부는 2013년 9월 공개 결혼식을 올린 뒤 그해 12월 서대문구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신고를 받아 들이지 않았다. 이에 2014년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서울서부지법에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을 제기하며 두 사람은 동성혼이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를 요구했다.

특히, 김조광수는 김승환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게이커플이 동성혼 관계를 인정받기위해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리미티드 파트너쉽'에 빗대어 둘의 처지를 표현했다.

또한, "정말 간절히 바라는데 내가 죽기 전에 우리 관계가 정확하게 법적으로 보장되는 그런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동성애자에 대한 근거 없는 차별을 하지 말아 주길 정말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승환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21번째로 동성혼이 합법화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판결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조광수 김승환의 동성혼 인정 재판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김조광수 김승환, 동성혼 법적 인정이 쉽지 않을텐데" “김조광수 김승환, 우리나라에서 과연” “김조광수 김승환, 동성혼 합법화 되면 어떨까” “김조광수 김승환, 그들의 영화 마이페어 웨딩 궁금하다” “김조광수 김승환, 사랑은 인정하지만 법적으로는 힘들 듯” “김조광수 김승환, 응원한다 용기 대단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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