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여름을 여는 취리히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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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여름을 여는 취리히 페스티벌
  • 김효설
  • 승인 2015.05.11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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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의 여름을 알리는 축제, 취리히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사진 제공/ 스위스관광청
취리히의 여름을 알리는 축제, 취리히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사진 제공/ 스위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스위스 취리히에서는 지금 취리히 페스티벌(Zurich Festival) 준비로 한창이다. 스위스 취리히 페스티벌은 오페라, 콘서트, 댄스, 공연, 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통합적 문화축제로, 올해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에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다면 축제 분위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올해 오프닝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

취리히의 여름을 알리는 축제, 취리히 페스티벌은 오페라, 콘서트, 댄스, 공연, 미술이 모두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품격있는 축제다.  

올해 축제의 주인공은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식 오프닝 공연이 유명한데, 올 해는 벨리니의 벨 칸토 오페라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꼽힐 로미오와 줄리엣(I Capuleti e i Montecchi)가 오페라 하우스에서 프리미어로 올려질 예정이다.

취리히 페스티벌은 오페라, 콘서트, 댄스, 공연, 미술이 모두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품격있는 축제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Operahaus Zurich)는 유럽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오페라 하우스이다. 1891년 개장했고 네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 있어 아름답고 기품있다.

샤우슈피엘하우스 파우엔(Schauspielhaus Pfauen) 극장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이 올려지고, 취리히 대학에서는 “사랑, 돈, 권력. 예술과 정치의 르네상스(Love. Money. Power. The Renaissance in art and politics)”라는 제목으로 전시 및 포럼이 개최된다.  

이 외에도 뮌스터호프(Munsterhof)와 센트랄호프(Centralhof) 같은 거리에서는 야외 이벤트와 오프닝 나이트, 특별 공연과 게스트 퍼포먼스 등이 취리히를 빛낼 예정인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댄스와 화 콜라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이고, 특별한 여름밤의 볼룸 파티가 널찍한 취리히 기차역에서 열린다.  

► 뮌스터호프와 센트랄호프 같은 거리에서는 야외 이벤트와 오프닝 나이트, 특별 공연과 게스트 퍼포먼스 등이 열린다.

공연 티켓은 해당 장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화를 통해서도 예매할 수 있다.

축제 홈페이지: www.festspiele-zuerich.ch

Zurich Festival Info-Office Falkenstrasse 1 CH-8008 Zurich Tel. +41 (0)44 269 90 90 Fax +41 (0)44 260 70 25 info-office@zuercher-festspiele.ch 

자유로운 유럽을 즐길 수 있는 스위스 여행의 출발지 취리히

취리히는 스위스 제1의 도시로 클로텐 공항이 있어 스위스를 방문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취리히를 시작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취리히는 국제금융, 경제 및 상업의 중심지라는 대도시의 현대적 느낌과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 강이 자아내는 목가적 풍경, 구시가의 중세풍 건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 취리히는 대도시의 현대적 느낌과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 강이 자아내는 목가적 풍경, 구시가의 중세풍 건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깊은 역사와 함께 자유로운 유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문화, 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한 취리히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수없이 많으며, 오페라 하우스, 극장과 더불어 음악회 및 기타 국제적인 행사가 끊임없이 개최된다. 요리의 천국, 미술품과 경매의 중심지, 문학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또한, 취리히 시내는 도보로 모든 관광이 가능하다. 반 호프 거리에서 쇼핑을 즐기면서, 장크트 페터 교회를 지나 길 끝까지 오면 뷔르크 광장과 취리히 호수가 나온다. 이곳에는 유람선 선착장과 프라우 뮌스터 시청, 파라데 광장, 뮌스터 대성당, 리트베르크 미술관 등이 근접해 있다. 

► 스위스의 중심이자 여행 중 꼭 한번은 거치게 되는 취리히의 중앙역을 나서면 과거와 현재가 아름답게 조화된 쇼핑거리와 예술 감각이 묻어나는 구시가지들을 만날 수 있다.

취리히의 번화가, 반 호프 슈트라세는 호숫가에 있는 중앙역에서 프로첸그라벤(Froschengraben)이라는 호수까지 이르는 거리이다. 이곳은 취리히의 최대 번화가로 주말 주중 밤낮 할 것 없이 이곳 주민들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길을 따라서 길게 보리수가 늘어서 있는 아름다운 길을 따라 금융가와 호화로운 상점들, 현대식으로 건축된 주택가가 펼쳐져 있다. 유럽풍의 테라스가 나와 있는 카페나 음식점 등은 물론이고 기념품 가게까지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유럽의 아름다운 쇼핑 거리 중 하나로 트램 외에는 차량이 통제되기 때문에 자유로운 분위기 가운데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대한항공에서 취리히까지 직항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약 11시간 정도 소요된다. 스위스 항공 및 다른 유럽 항공들도 1~2 지역을 경유해 취리히까지 운항하고 있다. 공항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면 취리히 시내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되고 공항역과 중앙역 사이는 자주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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