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아름다운 전통한복 입고 인증샷 열풍
상태바
[전주] 아름다운 전통한복 입고 인증샷 열풍
  • 사효진
  • 승인 2015.04.27 2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나라 한복문화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체험’으로 외국인 여행객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사효진 기자
우리나라 한복문화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체험’으로 외국인 여행객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사효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 = 전주] 사효진 기자  최근 ‘한복입고 세계일주’, ‘한복 여행가’, ‘한복 동호회’ 등 젊은이들이 한복을 입고 거리를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동아일보에서 한복을 입고 남미를 누비는 22세 청년들, ‘한복삼총사’가 소개된 적이 있다.

이들은 바지저고리와 장배자, 도포, 갓까지 챙겨 쓰고 한국에서 연습해 간 판소리를 선보이며 "이리 오너라"를 외치기도 했다. 이처럼 해외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유행처럼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한복문화를 이끄는 대표 관광지,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체험’으로 외국인 여행객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옥마을 거리에는 일반 한복뿐만 아니라 어우동 한복, 왕실한복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복을 즐기는 많은 사람이 거리를 거닌다.

► 해외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통해 유행처럼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 한옥마을 거리에는 일반 한복뿐만 아니라 어우동 한복, 왕실한복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한복을 즐기는 많은 사람이 거리를 거닌다.
► 한 커플이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셀카봉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주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한 남자 어린이는 갓을 쓰고 도포를 입으면서 선비라도 된 듯 즐거워하고 있다.
► 한복을 입은 익스퍼루트 체험단은 경기전 내에서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 관광객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추천 관광코스를 참고하면, 한복을 입고 반나절 동안 한옥마을을 단숨에 볼 수 있다. ‘한옥마을 단숨에 보는 코스’, ‘골목과 체험이 있는 코스’, ‘산책과 사색이 있는 코스’ 등 다양하다.

그 중 ‘산책과 사색이 있는 코스’는 한옥마을의 명소인 경기전, 풍남문, 전동성당, 전주향교, 오목대 등과 각종 문화체험 공간을 지난다. 전동성당이 보이는 경기전과 전주향교는 인기드라마 ‘궁’, ‘명성황후’, ‘성균관 스캔들’ 촬영지로 뛰어난 한옥 절경을 보여주고 있으니 참고하자.

► 전동성당이 보이는 경기전은 인기드라마 ‘궁’, ‘명성황후’ 등의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사진 출처/ 전주한옥마을닷컴 디자인 탱큐
► 전주향교는 ‘성균관 스캔들’ 촬영지로 경기전과 함께 뛰어난 한옥 절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출처/ 전주한옥마을닷컴 디자인 탱큐

또한, 문화체험 공간 중, 한옥생활 체험관은 사랑채, 행랑채, 안마당, 사랑마당이 갖추어진 전통한옥 구조로 되어있어, 한국의 전통생활양식을 직접 체험하며 숙박까지 체험할 수 있다.

개별 숙박, 단체숙박을 위한 전체대관도 가능하다. 또한,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해줘 자전거를 타고 한옥마을 일대를 누비는 것도 추천한다. 숙박 예약은 한옥생활 체험관 공식 홈페이지 http://www.jjhanok.com/, 063)287-6300에서 가능하다.

 

►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한복데이' 이벤트는 기념촬영 및 각종 공연, 한복길 마블게임, 도전 슈퍼 한복모델 코리아, 플레시몹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사진 출처/ 한복데이 공식 페이스북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한복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즈넉한 기와와 옛 전통이 남아있는 한옥마을을 한복으로 물들이는 날로 한복 대여소 ‘한복길’에서 주최한다.

기념촬영 및 각종 공연, 한복길 마블게임, 도전 슈퍼 한복모델 코리아, 플레시몹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되고, 이날 한복대여는 종일 10,000원이다. 한복은 한복길, 말순이, 비빔터, 태조로 입구 등에서 빌릴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hanbokday

► 알프스산맥 최고봉 몽블랑을 볼 수 있는 에귀뒤미디 전망대에서 도포를 입고 있는 익스퍼루트 체험단 강평(24)의 모습. 사진 제공/ 익스퍼루트 체험단 강평

작년 도포와 갓을 쓰고 유럽 일주를 했던 익스퍼루트 체험단 강평(24)은 “한복을 입고 걷는 것은 그 자체가 재미있다. 여행지에서의 한복체험은 물론 한복의 역사나 입는 방법 등 학습적인 면 보다는 외적인 아름다움으로 빌리는 이유가 크지만, 그동안의 식상하고 지루한 여행일정을 색다르게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한다”라며 “주머니 사정이 가난한 대학생이라면 인터넷을 이용해 저렴한 한복을 구입한 후, 여행 갈 때마다 챙긴다면 당신의 모든 여행일정과 시간이 풍성해질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취재협조/ ㈜익스퍼루트 070-8881-3570 https://www.facebook.com/Experoute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