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유채꽃으로 가득찬 경주 자전거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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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유채꽃으로 가득찬 경주 자전거 나들이
  • 사효진
  • 승인 2015.04.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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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도시가 박물관인 경주에서 화려한 유채꽃과 함께 구석구석의 신라의 찬란한 역사를 보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필수다. 사진은 동궁과 월지 야경. 사진 제공/ 익스퍼루트
온 도시가 박물관인 경주에서 화려한 유채꽃과 함께 구석구석의 신라의 찬란한 역사를 보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필수다. 사진은 동궁과 월지 야경. 사진 제공/ 익스퍼루트

[트래블바이크뉴스 = 경주] 사효진 기자  완연한 봄, 벚꽃 잎이 하나둘 떨어질 때 경주는 화사한 노란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지금 첨성대와 안압지 주변은 유채꽃으로 가득 차있다. 온 도시가 박물관인 경주에서 화려한 유채꽃과 함께 구석구석의 신라의 찬란한 역사를 보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필수다.

자동차도 좋지만,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서 몸소 느끼는 경주여행은 좀 더 알차고 풍성할 것이다.노을 지는 선선한 저녁 무렵에 자전거를 타고 경주 중심가를 천천히 둘러보며 가족, 연인, 친구와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자.  

경주의 주요 관광지는 시내를 중심으로 퍼져 있어 각각의 명소와 접근성이 좋다. 경주의 중심에 위치한 첨성대에서 출발해 계림, 경주향교, 월정교, 경주 월성 등의 명소들을 지나 동궁과 월지(안압지)까지 유채꽃밭을 중심으로 돌아보자.

이 코스는 동부사적지 일대에 포함되어 있다. 동부사적지 일원 유채꽃 단지는 월성,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의 사적지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 4월의 첨성대와 안압지 주변은 유채꽃으로 가득 차있다.
► 유채꽃밭 안에서 사람들은 친구, 연인과 함께 옹기종기 모여 사진을 찍고 있다.
► 경주의 중심에 위치한 첨성대에서 출발해 계림, 경주향교, 월정교, 경주 월성 등의 명소들을 지나 동궁과 월지(안압지)까지 유채꽃밭을 중심으로 돌아보자.
► 첨성대에서 출발해 경주향교, 월정교를 지나는데, 이 부근을 교촌마을이라 한다. 이곳에는 '교동 최 씨 고택'이 있다.
► 월성 서남쪽에 복원된 월정교의 모습.

첨성대에서 출발해 경주향교, 월정교를 지나는데, 이 부근을 교촌마을이라 한다. 교촌마을은 신라의 궁궐로 사용되던 곳인데, 이곳 남천 근처에 ‘교동 최씨 고택’이 있다. 교촌마을의 별미 교리김밥도 맛본다면 금상첨화다.

“아 신라의 달밤이여”라는 노래 가사가 떠오르는 곳, ‘동궁과 월지’는 자전거 코스의 하이라이트다. 동궁과 월지(안압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신라의 깊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개인 성인 2,000원, 군경 1,2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600원이다.

► 동궁과 월지(안압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던 곳이다.
► 은은한 조명으로 빛나는 동궁과 월지의 야경은 경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 좁은 연못을 넓은 바다처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신라인들의 세련된 창의성이 돋보인다.

 

► 전국일주를 하고 있는 익스퍼루트 체험단 홍동우 외 8명은 유채꽃 자전거 투어를 경주 최고의 테마여행으로 꼽았다.

익스퍼루트 체험단 윤인아(23)는 "역사유적지를 자세히 보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유채꽃이 둘러쌓인 도시전체를 하나의 공원처럼 자전거로 여행하는 기분이 이색적이다"라고 말했다.

경주문화관광 ‘신명나는 경주투어’에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속으로', '오늘의 경주, 하이킹' 등 다양한 관광객들을 위해 상-중-하로 난이도 별 추천코스를 제시한다. 그 중 꽃놀이 자전거길 코스, ‘자전거 타고 신라한바퀴’는 유채꽃, 연꽃과 함께 시내 중심 유적지들을 3~4시간 정도로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첨성대-계림-동궁과 월지(안압지)-국립경주박물관-황룡사지-분황사’로 총거리 6.5Km 정도의 경주 자전거 데이트코스로 추천한다. 첨성대 입장료는 500원, 동궁과 월지(안압지)는 1,000원이다.

► 꽃놀이 자전거길 코스 ‘자전거 타고 신라한바퀴’는 유채꽃, 연꽃과 함께 시내 중심 유적지들을 3~4시간 정도로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경주에는 약 38개의 자전거 대여소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고, 40개 이상의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어있어 자전거를 쉽고 편리하게 빌릴 수 있다. 가격은 1인용 자전거 두시간에 5,000원, 2인용 자전거는 10,000원이다.

취재협조/ ㈜익스퍼루트 070-8881-3570 https://www.facebook.com/Expero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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