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 담양] 사효진 기자 담양 10경의 두 번째 여행지, 담양의 천연 대나무 숲 ‘죽녹원’을 찾았다. 담양 ‘죽녹원’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는 ‘힐링여행지’다.
비오는 날, 메타세콰이어길에 이어서 죽녹원 일원의 모습은 보다 차분하고 고요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죽녹원에 처음 들어설 때, 대나무 숲의 모습은 마치 무림영화를 보는 것처럼 이국적이다.
죽녹원은 자생하고 있는 천연 대나무 숲을 활용해 담양군에서 조성한 죽림욕장으로 운수대통 길과 사랑이 변치 않는 길, 죽마고우길 등 8개 테마의 산책길로 이뤄져있다.
이 외에도 KBS 1박2일 이승기가 허당의 끝을 보여주었던 ‘이승기 연못’뿐만 아니라 일지매, 알포인트 등 인기 영화와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이다. 대나무 숲에서 영화 속 한 장면을 똑같이 연출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거리다.
심신을 바로잡는 것도 식후경이라 했다. 남도의 맛을 대표하는 담양에서 꼭 한번 맛보아야할 음식으로는 담양떡갈비, 담양돼지숯불갈비, 담양국수, 담양 대통밥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통밥을 먹고 대통을 집에 가져갈 수 있어, 기념품으로 남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국수의 거리는 죽녹원 대담미술관 쪽에 있으니 담양의 먹거리도 즐겨보자.
담양군 죽녹원 일원에서는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릴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있어 홍보가 한창이다. 담양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라 각계각층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져 벌써 입장권 사전판매가 26만장을 넘어선 상태다. 또한, 오는 5월 15일까지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죽녹원은 매표소 옆에 카드전용 무인 입장권 발매기를 설치해,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다. 있어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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