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3사, 치열한 홍보전 펼쳐
상태바
전기자전거 3사, 치열한 홍보전 펼쳐
  • 조용식
  • 승인 2015.04.01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자전거를 생산하는 삼천리, 알톤스포츠, 만도가 서울모터쇼 개최와 함께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전기자전거를 생산하는 삼천리, 알톤스포츠, 만도가 서울모터쇼 개최와 함께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 만도가 전기자전거를 두고 치열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알톤스포츠는 삼천리자전거와 만도가 31일 서울모터쇼(4월 3~12일)에 참가하면서 전기자전거를 선보인다고 발표하자 다음날인 1일 신제품 3종을 추가해 총 5종의 전기자전거를 출시한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 삼천리자전거가  오는 3일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만도도 서울모터쇼에서 1세대 만도풋루스와 2세대 만도 아이엠을 선보이며, 전기자전거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에게 홍보 및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알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서울모터쇼에서 두 업체의 전기자전거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알톤의 신규 전기자전거를 더불어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인 것이다.

전기자전거 시장의 확대를 위해 삼천리자전거와 만도는 서울모터쇼 관람자에게 전기자전거 관련 설문조사와 함께 제2전시장에 마련된 시승 행사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전기자전거 사용층이 적은 상황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하며,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강화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으로 진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자전거를 생산하는 3사의 전기자전거도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이.맘모스(사진)'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하며, 전기자전거 홍보전에 가세하고 있다.

► 만도의 2세대 '아이엠'은 가격을 447만원에서 286만원으로 내렸으며 최대 주행거리도 45km에서 60km로 늘어났다. 사진 출처 / 만도 아이엠 동영상 캡쳐

► 삼천리자전거의 팬텀시리즈는 생활용 자전거의 기능과 승차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삼천리자전거의 팬텀 시리즈는 도심 주행에 적합한 ‘시티’, 비포장도로와 험로에서 주행이 가능한 MTB형의 ‘XC’, 보관과 운반이 용이한 ‘미니’ 등 총 3가지다. 도심형 제품인 팬텀시티는 짐받이와 바구니를 장착해 생활용 자전거의 기능을 높였고, 팬텀 XC는 비포장도로에서의 승차감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만도의 만도풋루스는 패션 자전거 디자인이지만 체인 없이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전기 자전거다. 지난 2012년 1세대 만도풋루스에 이어 2세대인 '아이엠(IM)'을 선보인다. 가격도 447만 원에서 286만 원으로 내렸으며, 완충 후 최대 주행가능 거리도 45㎞에서 60㎞로 늘어났다.

알톤스포츠는 국내에서 최초로 팻바이크에 배터리 내장형을 장착한 2종의 전기자전거를 출시했다. ‘이.맘모스’는 성인 남성 타겟으로 26인치 휠을 사용했고, ‘이.맘모스 주니어’는 성인 여성과 체구가 작은 소비자 타겟으로 20인치 휠을 사용해 가족이나 커플이 패밀리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판매가격은 ‘이.맘모스’와 ‘이.맘모스 주니어’ 각각 1백60만 원이다.

또한, 로드사이클의 700C 타이어를 전기자전거에 적용한 '오토로드에스'도 선보였다. 이로써 알톤은 기존의 이스타 에스, 유니크 에스를 포함해 5종의 다양한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현재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은 한해 1만여 대 판매가 되는 것으로 자전거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거기에다 전기자전거 관련법이 미루어지고 있어 국내시장에서의 판매는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