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복잡함 피해 떠나는 열대 휴양 섬,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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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복잡함 피해 떠나는 열대 휴양 섬, 오키나와
  • 김효설
  • 승인 2014.12.3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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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큐 의상"은 류큐 왕국 시대에 왕족, 사족만 입을 수 있었던 전통 의상이다. 요즘에는 현대식으로 레이아웃된 옷이나 드레스도 있다.  이하 사진 출처: 오키나와 관광청 페이스북
"류큐 의상"은 류큐 왕국 시대에 왕족, 사족만 입을 수 있었던 전통 의상이다. 요즘에는 현대식으로 레이아웃된 옷이나 드레스도 있다. 이하 사진 출처: 오키나와 관광청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 김효설 기자  오키나와는 세계 10대 산호초와 코발트 빛 바다로 둘러싸인 열대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중 내내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한 지역으로 해양 스포츠의 메카라고도 불린다. 또한, 이곳에서는 류큐 무라, 슈리 성 등 15~16세기 해양 문화를 꽃피웠던 류큐 왕조 시대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세계 10대 산호초, 코발트 빛 바다로 둘러싸인 휴양 섬

인천국제공항서 비행기로 2시간 15분 정도면 오키나와의 나하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한국에서 직항편이 운항해 국내여행을 가듯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오키나와의 매력이기도 하다.

오키나와가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푸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백사장, 인심 좋은 사람들이 사는 오키나와는 자연, 역사, 문화, 풍족한 아열대의 자연, 온난한 기후, 그리고 화려한 역사 가운데 형성된 다채로운 문화 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열대의 온난한 기후에서 자라는 헤고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최대 크기의 풀고사리로 줄기의 엽전 모양을 만지면 재운이 있다고 전해온다.

► 아름다운 백사장으로 둘러싸인 주변 800 미터의 무인도, 고마카 섬에서는 수상 스포츠는 물론, 화려한 열대어가 헤엄 치는 바닷속 탐험을 즐길 수 있다. 

► 트립어드바이저가 " 2013 일본 베스트 비치 TOP10"의 1위로 선정된 미야코지마의 요나하마에하마 비치는 아시아 제일의 희고 고운 모래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특히 하얀 남국의 해변과 무수한 산호초, 색깔 선명한 물고기가 춤추는 맑고 투명한 파란 바다는 리조트와 다이빙 장소로서도 유명하다. 광대한 산호초군이 펼쳐지는 오키나와의 섬들은 벵골보리수와 아코 등 열대•아열대성의 식물이 자생하며, 일 년 내내 꽃이 피는 아름다운 섬이다. 

오키나와 이외의 섬들은 때 묻지 않은 원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데, 구메지마와 다케토미지마, 이리오모테지마 등이 그런 곳이다. 또 케라마지마와 이리오모테지마 주변에서도 스킨스쿠버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수족관으로 명성이 자자한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열대 대표 과일인 파인애플을 주제로 테마파크가 조성된 ‘나고파인 파크’ 등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관광지다.

► 오키나와의 대표적 다이빙 명소로 유명한 "마에다 곶"은 초보자에서 베테랑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이빙 명소다.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다이버를 기는 이곳은 환상적인 "푸른 동굴"과 다채로운 경치,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리오모테 이시가키 국립 공원은 일본 최남단의 국립 공원. 야에야마 지방의 섬과 인근 해역으로 이루어진 대자연 속에서 트레킹과 카약, 스쿠버 다이빙 등의 생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 오키나와 본섬, 이리오모테섬에 이어 3번째로 큰 섬인 이시가키섬은 아름다운 푸른 바다와 대자연이 유명하지만 도시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오키나와는 일본 열도이지만 본토와는 다른 이색적인 문화와 본토 사람들과는 생김새 역시 달라서 ‘또 다른 일본’으로 불린다. 오키나와의 매력은 너무나도 다양하다.
 
특별한 역사를 지닌 섬들은 저마다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전통공예, 예능, 축제 등 많은 것을 발전시켜왔다. 한때 제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으며, 류큐 왕조의 독특한 전통적인 문화 유적지가 남아 있다. 오키나와에 도착하면 세계문화유산인 슈리 성터 등 류큐 문화의 흔적을 찾아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좋다.

세계유산에 등록된 '류큐 왕국'의 문화 유적지

오키나와는 15세기 중반부터 약 450년 동안, "류큐 왕국"을 건설해 번창해 왔다. 이 시기에 외국과의 교류로 형성된 문화와 전통은 공예품과 축제 등 다양한 형태로 남아 있으며, 독특한 매력의 오키나와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1992년 "나하 시내"에 복원된 "류큐 왕국"의 옛 성 "슈류 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되어, 관광코스로 알려졌다. 슈류 성은 아시아와 일본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독자적으로 발전한 류큐 왕국의 거성 터로 류큐, 일본, 중국의 건축양식이 어우러져 일본 본토에서는 볼 수 없는 오키나와만의 특색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 슈리성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슈레이 문. 여기에 걸려있는 수례지방(守禮之邦)의 의미는 "예절을 중시하는 나라"라는 뜻이다.

► 세계유산 "시키나엔". 이곳은 류큐왕가 시절 별장으로 쓰였던 곳으로 중국의 양식과 오키나와 독자의 건축양식도 함께 볼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오키나와 본섬 북부에 있는 "나키진 성터"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성. 성을 지켜온 단단한 성벽이 지금도 남아 있으며,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야간 조명도 실시된다. 우뚝 솟은 성벽과 탁 트인 공간, 그리고 조명 빛을 받은 벚꽃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성터와 건물 양식에서는 류큐 왕국의 역사적 배경과 류큐 사람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왕족들의 휴식처와 중국 사신들을 접대하던 시키나엔, 류큐 왕조시대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들어선 중국식 정원인 후규슈엔도 여행객들의 시선을 끌게 한다.

이밖에 나키진 성터, 자키미 성터, 가쓰렌 성터, 나카구스쿠 성터, 다마우둔, 소노햔우타키이시몬, 세이화우타키 등이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 오키나와의 세계유산 중에서 곡선이 아름다운 자키미 성터. 서해안이 한 눈에 보이도록 해발 125m 언덕 위에 세워졌던 성으로 병풍에 비유될 만큼 곡선이 아름다운 성벽을 가지고 있다. 류큐왕국 시절 건축가로도 유명했던 고사마루가 지은 성으로 다른 곳과 달리 아치형의 문이 특징이다.

► 오키나와 본섬 북부 온나손에 있는 만좌모는 류큐 시대의 왕이 "만 명이 앉아도 족하다"고 칭한 것이 이름의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초원이 펼쳐진 끝에는 동중국해의 수평선을 바라다볼 수 있는 절경으로 벼랑 끝 옆에서 보면 코끼리 모양을 하고 있다.

► 오키나와 본도 모토부초「해양박 공원」내에 있는「츄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의 인기 관광 명소.「흑조의 바다」에서는 대형수조를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 상어,「이노의 생물들(터치 풀)」에서는 해삼이나 불가사리 등을 만져 볼 수 있고,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오키나와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빼어난 절경이다. 18세기 류큐 왕국의 쇼케이 왕이 “만 명이 앉아도 충분한 벌판”이라고 감탄한 것으로 유래된 만좌모는 오키나와 최고의 관광명소라 할만하다.

굴곡의 역사를 지닌 일본 속의 또 다른 일본

오키나와는 굴곡의 역사와 함께 전쟁의 아픔이 많은 곳이다. 15세기 통일왕국으로서 명맥을 이어온 류큐 왕국은 1879년 일본 메이지 정부에 의해 ‘류큐 처분’을 받고 강제로 병합된다. 류큐 왕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일본 문화권에 귀속됐지만, 150년 가까이 흐른 현재에도 오키나와 현지인들은 고유의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 류큐 왕조시대에 슈리성에서 탄생한 류큐무용. 그중에서도「요쓰타케」라 불리는 무용은 류큐고전 음악에 맞춘 우아한 춤사위와 화려한 의상이 풍요로운 왕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 오는 1월 1, 2일 양일간 슈리 성 정전에서 열리는  "신춘의 연회". 국왕이 국가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식으로 궁중 음악과 류큐 무용, 국왕과 왕비의 화려한 의상 등 다양한 류큐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전통 예능인 "에이사"는 조상들에게 바치는 춤으로 북을 든 청년들이 힘차게 춤을 춘다. 음력 "오봉(추석)"기간을 중심으로 7월 중순부터 10월에 걸쳐 오키나와 각지에서는 에이사 축제가 열린다. 각 지역의 청년회를 중심으로 계승되어 온 민속 예능과 에이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젊음의 활기를 느낄 수 있다.

선홍색의 의상을 입은 여성이 연인이나 남편을 사모하는 감정을 표현하며 우아하게 춤을 추는 "류큐 무용"과 중국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색채의 털을 가진 사자가 춤을 추는 "시시 춤", 웅장한 북의 소리와 "샤미센"이라 불리는 일본전통 현악기의 반주에 맞추어 집단으로 춤을 추는 "에이사" 등 오키나와만의 독자적인 전통예술이 오늘날까지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태평양전쟁 때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 중 하나인 곳으로 1945년 4월 미군은 오키나와에 대한 육군, 공군, 해군 합동 상륙 작전을 감행했고, 일본군은 이에 대해 강력한 방어전을 벌였다.

미군은 이 섬을 완전히 장악할 때까지 3개월 동안 벌인 전투에서 전사 1만 2천 명, 부상 3만 6천 명의 피해를 당하였고, 일본군은 10만 명가량이 전사했을 정도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평화기원자료관, 한국인 위령탑 등을 통해서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비극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다.

► 아메리칸 빌리지는 나하 공항에서 차로 약 40 분, 오키나와 중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미군 기지 였지만, 그 터를 이용하여 건설 된 도시형 리조트로 인근에는 야구장 및 선셋 비치도 있으며,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장관이다.

► 이토만 시의 평화 기념 공원. 공원 안쪽에 있는 광장에서는 태평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데, 이곳은 일출명소로 새해 첫날에는 약 300여 명의 방문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 오키나와를 지키는 수호신 "시시"는 마물을 쫓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전해지는 괴물의 일종으로 원래는 사자의 모습이였다고 한다. 오키나와에 가면 관광지뿐 아니라 마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1972년 오키나와 섬은 일본에 반환되었으나 27년간 미군의 지배로 일본 안의 미국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미군기지가 주둔해 있는 곳으로 일본에서 햄버거와 코카콜라가 처음으로 들어온 곳도 이곳 오키나와인 것처럼 동양적인 요소와 서양적인 요소가 합쳐져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미국 기지가 들어선 차탄의 해변을 중심으로 조성됐고, 그 안에 쇼핑시설, 음식점, 대관람차 등 일본 내에서 만나보는 미국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류큐 문화의 진수

오키나와는 옛날부터 바다를 무대로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등 주변 국가들과 다양한 교류를 해 왔다. 교류를 통해 전해진 많은 문물은 마침내 독자적인 문화로 발전되어 류큐 문화의 꽃을 피웠다.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전통 공예로서 도예, 칠공예, 빈가타(염색 천), 직물 등이 있는데, 이중 가장 발달한 것이 염직이다. 염직의 종류에는 빈가타가 있는데 이는 일본을 대표하는 염직으로 화려한 원색의 대비가 특징이다. 이것은 류큐 왕국 시대에 왕부의 비호 하에 번창하였으며, 남쪽 나라 오키나와의 색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무형 문화재로 지정된 슈리를 중심으로 10여 곳의 공방에서 생산되고 있다.

► 류큐글라스는 오키나와 본섬을 중심으로 생산되는 유리공예품으로 오카나와의 명물로도 꼽힌다. 현지에는 글라스빌의 체험공방이 있어 긴 쇄대롱에 유리용액을 묻혀 입김을 불어넣는 장인의 모습을 구경하는것은 물론 체험도 가능하다.

► 오키나와의 바다와 하늘을 상기시키는 색조가 아름다운 "민사 직물"은 야에야마 제도 타케토미 섬에서 만들기 시작한 직물이다. 5개, 4개의 격자 모양인 "이츠(5) 요(4)는 "언제 까지나 영원히"라는 뜻이 담겨 있다.
► 빈가타는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염색물. 주로 꽃 등의 아름다운 문양이 특징으로, 티셔츠나 가방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시설도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영향을 받아 독자적인 도자기로 만들어온 오키나와의 도에품은 만드는 법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뉘는데, 기술이나 디자인, 무늬 등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오키나와의 각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칠기도 남쪽 나라다운 화려함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칠기는 양질의 목재와 독특한 가공법, 즉 오키나와의 자연과 독자적인 방법으로 만들어낸 공예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가공법 역시 세계에서 보기 드문 방법을 택하고 있다.

한편, 메이지 시대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류큐 유리는 전후부터 현재와 같은 스타일로 발전하여 유리공예품으로서 꽃을 피웠다. 미국 병사가 버린 청량음료의 빈 병 등을 녹여 재생시킨 재활용 공예로, 그 소박한 분위기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유리 공예품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초보자라도 도전할 수 있다.

► 오묘한 음색으로 오키나와 예술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三線산신" 이라는 악기는 중국에서 오키나와를 거쳐 일본 본토로 넘어왔다. 오키나와의 음악을 들으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 오키나와 술이라고 하면 아와모리. 그중에서도 3년 이상 숙성된 것을 "쿠스"라 한다. "쿠스"는 부드럽고 마시기 쉬운 것이 특징이며, 숙성할수록 향기와 맛이 깊어진다.

► 오키나와 여행 중 '반드시' 맛봐야 할 "오키나와 소바"는 밀가루를 이용해 만든 국수를 가리키며 고명으로 부드러운 돼지 고기를 올려 놓는 소키소바의 경우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편이다. 오키나와 사람들이 가장 즐기면서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음식 중에 하나다.

그 밖에도, 오키나와가 자랑하는 전통 예능인 류큐 무용과, 백중 때 청년들이 북을 치면서 춤추는 에이사 체험교실, 전쟁 직후 미군기지에서 폐기되는 빈 깡통을 활용하여 만든 캔 색채 산신 만들기 교실, 장수의 비결인 오키나와 요리의 특색을 배우고 실제로 조리해서 모두 함께 맛보는 요리교실 등도 있다.

1월부터 벚꽃 피는 아열대 기후 펼쳐지는 오키나와, 언제든 떠나도 좋다 

오키나와는 전형적인 아열대 기후이며, 1월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고, 3월부터는 해수욕이 가능한 지역으로 많은 볼거리가 있다. 오키나와 섬을 중점적으로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이나 오키나와 섬을 일주하는 데도 보통 4∼5일은 걸린다.

오키나와 일주는 나하를 중심으로 섬 남부의 태평양전쟁 격전 지구, 중부의 미군기지가 있는 주변과 북부의 자연 지구 등으로 나누어 둘러보는 것이 좋다.

► 오키나와의 벚꽃은 1월 중순부터 2월말까지 볼 수 있으며, 매년 이 시기에는 벚꽃 축제가 열린다. 오키나와 일본에서 제일 빠른 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오키나와 얀바루에서는 신년을 맞이하면 봄을 알리는 꽃들이 활짝 핀다.

► 골프 환경으로는 최적의 파라다이스 오키나와. 오키나와 골프의 매력은 연중 푸른 그린과 바다를 바라보는 오션뷰 코스, 남국의 화초로 둘러싸인 리조트 골프 등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고급스러운 리조트 골프를 즐길 수 있다.

► 난죠시에 있는 엔진노유(猿人の湯)는 온천, 피트니스, 레스토랑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전망이 좋은 장소에 자리 잡고 있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좋다.

오키나와를 여행할 때는 교통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오키나와의 택시 회사에서는 주요 관광지를 도는 모델 코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호텔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관광 택시의 코스는 정기 관광버스와 같은 코스 이외에도 전통 공예의 공방 방문, 스테이크나 류큐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코스, 해수욕할 수 있는 투어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오키나와는 휴양지답게 다른 어느 일본지역에 비해 리조트가 발달해 있다. 물론 숙박비는 비싸긴 하지만 신혼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이니만큼 시설을 훌륭하다. 저렴한 시설로는 유스호스텔을 이용할 수 있다.

오키나와의 1∼2월은 가장 기온이 내려가는 시기이나 재킷이나 조금 두꺼운 긴 소매 상의 정도면 충분하고, 3∼4월, 5∼10월은 특히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흡습성이 좋은 긴소매의 셔츠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선글라스와 모자는 필수이다.

11∼12월은 온종일 티셔츠로도 지낼 수 있을 정도의 기온이므로, 1년 대부분이 여행 시즌이라고도 볼 수 있다. 7~8월과 연말연시, 설날 전후는 성수기이므로, 만약 이 기간에 여행 일정을 잡아 놓았다면 미리 예약하고 가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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