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즐기는 경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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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스탬프 투어로 즐기는 경주 여행
  • 박시인
  • 승인 2014.11.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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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들을 위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불국사 전경. 사진 출처/ 불국사 홈페이지
경주시가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들을 위해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불국사 전경. 사진 출처/ 불국사 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 박시인 기자  약 천 년 동안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는 역사의 도시이자 불국사, 첨성대, 석굴암 등 문화유산들이 많이 남아있으며, 도시 전체가 문화재로 가득찬 곳이다. 수학여행뿐만 아니라 연인, 가족 등 남녀노소가 모두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무척 인기가 높다. 

경주시에서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경주의 매력을 마음껏 만끽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의 종이 스탬프 투어를 개선한 경주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경주의 명소 15곳을 방문하고, 각 명소의 스탬프 존에서 스탬프를 모두 받으면 추첨을 통해 경주시에서 준비한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관광객이 해당 명소를 방문하기만 하면 스마트폰에 스탬프가 저절로 나타난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관광객은 굳이 스탬프를 찍기 위해 도장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불국사에 있는 높이 10.4의 석가탑은 742년에 지어졌으며, 현재 국보 제21호로 지정돼 있다.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비스에서는 이용자 위치 확인 시스템을 통해 가장 가까운 관광지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사진 제공/ 경주시

모바일 스탬프 투어 서비스를 기획, 추진한 경주시청 관광과의 정주용 계장은 “경주가 국제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스마트투어서비스를 고민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경주의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만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위한 언어 서비스 

국내 관광객은 물론이고, 국제적인 관광 도시인 경주의 위상에 맞게 외국인 관광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굳이 자신의 언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 스마트폰에 설정된 자신의 언어로 된 어플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인 관광객은 스마트폰에 어플(App)을 설치하면 중국어로 된 경주 스탬프 투어가 자동으로 서비스되도록 설계돼 있다.

이용자 위치확인 가능

이용자의 위치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위치확인시스템)에만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의 GPS를 통한 위치 확인은 관광객이 건물 내부에 있는 경우 위치 식별이 어렵고, 또한 단말기 배터리 소모가 많아 불편한 점이 많다. 그래서 단순히 스마트폰 단말기의 GPS 장치에만 의존하는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말기의 GPS 정보는 물론 인터넷접속주소(IP 주소), 와이파이(Wifi)와 인근 기지국(Cell Tower)의 정보 등을 종합해서 관광객의 위치를 파악함으로 위치 확인의 정확성을 높였다.

경주의 주요 명소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종이 스탬프 투어에서는 시도할 수 없었던 것으로 관광객이 현재 있는 위치를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관광지를 순서대로 보여 준다. 따라서 모바일 스탬프 투어의 화면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관광객이 이동하는 것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보를 반영한 화면으로 관광객을 만난다.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시스템 안정성

경주시청의 이번 서비스에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녹아 있다. 위치 기반의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위치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경주 모바일 스탬프 투어에는 서비스 개발 회사인 ‘댓츠잇’이 특허 출원한 위치정보에 대한 보안 기술이 들어있어, 사용자는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의 인프라는 한국IBM의 소프트레이어 클라우드 서비스가 사용된다.

댓츠잇 관계자는 “경주 스탬프 투어 서비스는 무엇보다 안정성이 중요하다. 안정적이면서도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한국 IBM의 소프트레이어를 선택하게 되었으며, 향후 본 서비스를 함께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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