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전세계 공항, 항공사 물류기업 등이 참가한 '제27회 TIACA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인천공항은 동북아와 미주지역을 연결하는 관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 제2의 항공화물 공항"이라고 밝히며, "향후에도 전세계 물류기업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IACA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는 전세계 공항, 항공사, 물류기업 등이 동시에 참여하는 유일한 국제물류 회의로, ‘항공물류 올림픽’으로 불리는 행사이다. 격년에 한번씩 유럽, 미주, 아시아 순으로 번갈아 개최되며, 지난 2009년 싱가폴 등 5개국이 유치전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정부·인천공사·항공사의 노력 끝에 한국 개최가 결정된 것.
한편, 오는 11일까지 개최되는 TIACA 항공화물 전시회에서는 39개국 항공화물 관련 업체 200여 곳의 전시관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인천공항의 전시부스를 비롯해 창이공항, 델리공항, 스키폴공항 등 세계 각 지역 대표 공항들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등이 속한 스카이팀의 화물 항공사, 에미레이트항공, 터키항공 등 주요 화물항공사들도 전시회에 참여한다.
전시장은 7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