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조용식 기자 '꽃보다 할배'에서 탤런트 백일섭이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 앞에서 "마치 순천만 정원박람회에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많은 인파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 지루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지게 됐다. KT가 에펠탑, 베르사유궁전 등 파리의 유명 관광지를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KT는 25일 "프랑스 최대 통신사인 오렌지(Orange)사와 함께 프랑스 파리 여행 관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웰컴 투 파리(Welcome to Paris)’를 공동 개발해 베타 버전을 선보이고, 이벤트 진행한다"고 밝혔다.
'웰컴 투 파리'는 에펠탑, 베르사유궁정 등 파리의 유명 문화 관광지를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입장 가능한 티케팅 서비스와 유명 레스토랑, 디저트 카페 예약서비스 및 최대 50% 할인쿠폰 제공, 쇼핑 관련 최신 트랜드를 제공하는 여행정보 애플리케이션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웰컴 투 파리'는 KT가 조사, 분석한 한국인이 여행 패턴 및 선호도 데이터에 오렌지가 제공하는 파리 현지 트랜드를 반영해 만든 최적화된 여행 정보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설명하며,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고객 중에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을 신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웰컴 투 파리' 신청 방법은 올레닷컴(www.olleh.com),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olleh.fb) 및 카카오스토리(story.kakao.com/ch/olleh)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본인의 스마트폰에 '웰컴 투 파리' 앱 베타 버전이 전송되며, 사용할 수 있다. 베타 버전 이용 후 설문을 제출하면 최대 5일의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무료 이용권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웰컴 투 파리’는 여행을 떠나는 로밍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자는 관점에서 개발된 서비스”라며, “세계적인 통신사 Orange사와 제휴를 통해 국가 간 한계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웰컴 투 파리' 베타 버전을 통해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올해 4분기 중 업그레이드된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