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비밀결혼식을 올린 파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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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김태용, 비밀결혼식을 올린 파로 섬
  • 김효설
  • 승인 2014.07.2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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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추'로 유명한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스웨덴의 포뢰섬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제공 /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세계적인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스웨덴의 포뢰섬에서 둘만의 비밀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SNS를 통해 관련 글과 사진을 게재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스웨덴의 영화평론가 겸 예술 감독인 조나스 홀름버그의 SNS에 의하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식은 지난 13일 “안드레아스가 헛간에서 탕웨이와 김태용 결혼식 축하를 위해 곡을 연주했다”며 사진 한 장과 글을 남겼다. 안드레아스는 스웨덴의 밴드 ‘더 미트 보이스’의 드러머 안드레아스 클리어업으로 기타 연주에 맞춰 열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태용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태용 탕웨이 두 사람이 지난 12일 포뢰섬의 '베르히만 센터'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 "베르히만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부부를 증인으로 바다가 보이는 베르히만 센터 앞마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올렸다. 다음날 현지 사람들과 조촐한 축하자리를 가졌고,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줬다. 트위터를 올린 조나스는 그 자리에 참석한 현지인 중 한 사람"이라고 결혼 사실을 확인했다.

어 "스웨덴 포뢰섬은 탕웨이가 여행하기를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고향이다. 김태용 감독 역시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르히만의 생가인 '베르히만 센터'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르히만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린 포뢰섬은 스웨덴의 동쪽, 발트 해에 떠 있는 고틀란드 섬의 북동쪽에 있으며 북유럽의 고급스러운 휴양지로 유명하다. 제주도의 16분의 1 크기로 면적이 111.35㎢인 파로 섬은, 천혜의 자연과 해변, 라우크라고 불리는 웅장한 돌기둥, 모노리스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섬이다.

한편 김태용 탕웨이 부부는 오는 8월 한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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