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관광시설, 미리 할인받아 여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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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문화관광시설, 미리 할인받아 여행한다
  • 장은진 기자
  • 승인 2015.11.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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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다운받으면 5~50%까지 할인 가능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 경제적인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을 이용해 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을 최소 5%에서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현재 시행중인 ‘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은 서울시와 해외 다양한 도시가 협약을 맺어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체결된 도시는 아시아와 미주 지역으로 아시아 지역은 일본의 홋카이도, 도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 델리 등 여섯 개의 도시, 미주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 지역과 사업을 체결했다.

홋카이도는 다양한 박물관과 미술관, 개척마을 등 10개의 관광지에서 할인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호협정체결’ 5주년 행사를 통해 쿠폰 이용자에게 경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유의 할 점은 쿠폰 만기일이 2016년 6월까지니 주의해야 한다.

‘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으로 관광지에서 최대 50%까지 할인혜택 가능.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DB

도쿄 지역은 18개의 관광 상품과 27개의 식음료점 등 70여개의 곳, 자카르타는 여행 프로그램 20여 개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델리는 숙소 331개, 투어 프로그램 30개 등 약 400개의 장소나 프로그램에 쿠폰을 활용 할 수 있다. 다만 타이베이의 경우 현재 상품 점검 중이므로 확인 후 여행하는 것이 좋다.

미주지역 중 샌프란시스코는 2016년까지 사업이 진행되며, 베이 아쿠아리움, 월드 디즈니박물관 등 7개의 관광지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관광지마다 사용방법이 다르고 일부 관광지에서는 중복 할인혜택이 되지 않으니 미리 확인한 후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휴스턴은 메이시스 백화점, 휴스턴 시티패스 등 6개의 관광지에서 쿠폰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휴스턴 지역의 경우 쿠폰사용 조건이 까다로워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 조건을 알아보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휴스턴 지역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다음 달까지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 현 상황 표. 사진 출처/ 서울시

할인쿠폰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할인사업 페이지(http://www.seoul.go.kr/oneasiapass) 에서 쿠폰발급양식을 작성 후 문화‧관광시설 할인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을 현장에서 제시하면 기준에 맞게 제시하면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일본 미야자키 현과 상호 문화‧관광 시설 이용 시 이용료의 5~50%를 할인해주는 내용의 ‘서울-미야자키 현 상호 문화‧관광시설우대사업’에 합의하고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일본 미야자키 현의 할인쿠폰 혜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도시 문화·관광시설 할인사업’을 체결한 일본 미야자키 현 우도 신궁 . 사진 출처/ 일본 관광청

이와 함께 우리나라 여행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국가의 주요 도시인 베이징, 마닐라, 방콕,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등과도 사업 실시를 검토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백운석 서울시 국제교류담당관은 “이 사업은 실제로 교류가 있는 해외 도시를 방문할 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울 관광 수요를 늘리고 서울의 중‧소규모 문화‧관광시설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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