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같은 해변과 태양, 뉴칼레도니아
상태바
천국같은 해변과 태양, 뉴칼레도니아
  • 김효설
  • 승인 2014.04.11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름다운 백사장, 청록색 라군이 펼쳐지는 바다 등 시원한 자연을 차례로 선사하는 뉴칼레도니아.
아름다운 백사장, 청록색 라군이 펼쳐지는 바다 등 시원한 자연을 차례로 선사하는 뉴칼레도니아.

머나먼 이국의 땅,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곳. 뉴칼레도니아는 다양한 모습을 지닌 휴양지이다. 태평양의 청정바다에서 해수욕할 수 있고 순한 무역풍이 불어 일 년 내내 고요한 이곳은 천국과도 같은 해변이 있으며 태양이 아름다운 곳이다.

축복받은 기후와 자연이 펼쳐지는 휴양지

‘천국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불리는 뉴칼레도니아는 호주와 뉴질랜드 사이 남태평양 한가운데에 있으며 한반도 3분의 1 크기로 프랑스령이다. 연중 20∼28도의 축복받은 화장한 봄 날씨가 펼쳐지는 기후 외에도 아름다운 산호초와 울창한 원시림 등으로 휴양지로서 인기가 높다.

연평균 20~28도의 뉴칼레도니아는 파푸아 뉴기니와 뉴질랜드 다음으로 태평양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호주에서 동쪽으로 1500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1774년에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이 뉴칼레도니아 본 섬의 아름다운 산새를 보고 자신이 태어난 스코틀랜드와 닮았다고 해서 스코틀랜드의 옛 이름인 “칼레도니아”를 본떠서 “뉴칼레도니아”로 이름 붙였다고 한다.

연중 20∼28도의 축복받은 화장한 봄 날씨가 펼쳐지는 뉴칼레도니아는 사계절 휴양지로 허니무너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지다.

뉴칼레도니아의 영토는 그랑드 떼르라고 부르는 본 섬으로 그랑드 떼르의 남쪽에 있는 일데뺑, 북서쪽 벨렙 열도와 본 섬의 동쪽에 있는 로열티 제도인 마레, 리푸, 티가와 우베아, 그 외에 수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다.

본 섬의 북쪽에서 남쪽까지 일데뺑 섬과 로열티 군도를 돌아볼 수 있는 뉴칼레도니아 여행은 아름다운 백사장에서부터 산과 들로 펼쳐진 절경과 청록색 라군이 펼쳐지는 바다, 다양한 식물들과 넓고 시원한 자연을 차례로 선사한다.

누메아 시내 관광은 셔틀버스 투어로

태평양의 작은 니스라고 불리는 뉴칼레도니아의 수도 누메아는 프랑스 작은 해안도시를 연상케 한다. 45.7㎢의 아담한 곳이지만 프랑스가 만든 계획도시답게 구획정리가 잘 되어 있고 환경친화적이다.

뉴칼레도니아는 본 섬과 남쪽에 있는 일데뺑, 북서쪽 벨렙 열도, 그리고 본 섬의 동쪽에 있는 로열티 제도 외에 수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다.

길게 뻗은 해변에서 한가로이 선텐을 즐기거나 산책을 하는 관광객들 모습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고, 깔끔하게 정비된 도시와 도로들, 깨끗하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세련된 부티크숍 등을 보면 마치 유럽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소도시 같기도 하다.

누메아 시내 관광은 누메아 익스플로러 버스표를 사서 버스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셔틀버스로 운행되는 이 버스는 오전 10시 정도 호텔의 현관에서 출발해 온종일 누메아 시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코스는 시내 관광 포인트인 팜비치, 레몬베이, 모젤항, 꼬꼬티에 광장, 해양박물관, 동식물 원과 치바우 문화 센터 등 각 정류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관광뿐만 아니라 쇼핑도 할 수 있다.

울창한 열대림으로 에워싸인 샤토 로열 비치 리조트 앤드 스파는 108개의 객실을 갖추고 누메아의 전용 해변에 자리해 있다.

꼬꼬띠에 광장은 시내 중심에 있으며 원래 열대 야자나무가 많이 있어서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지금도 매년 1, 2월이면 새빨간 야자나무 열매가 피어난 것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누메아를 찾는다. 그러나 이 광장에 코코야자 나무는 한 그루도 없으며, 현재 광장에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는 나무는 프랑 프외이얀으로 영어로는 ‘프레임 트리'로 표기된다.

광장 동쪽에는 키오스크 음악당이 광장 중앙에는 여신상이 놓여있으며 그 주변에는 카페테리아가 있다. 이곳은 누메아의 중심지답게 주변에 다양한 기념품점을 비롯해 크고 작은 쇼핑센터가 들어서 있고 레스토랑과 카페 등도 많다.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꼬꼬띠에 광장에서 멜라네시아 원주민들의 문화가 느껴지는 작은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광장 한쪽으로 1874년에 세워져 한때 시청으로 쓰였던 박물관 건물이 보인다. 이곳에는 누메아가 되기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광장의 한쪽에 셀레스테라는 분수가 있다.

시내 중심에는 이곳에서 가장 역사 깊은 성 조셉 성당이 있다. 유럽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1894년에 세워진 이 성당은 시계탑과 종탑이 있고 각기 다른 음을 내는 3개의 종이 시간을 알리고 있다.

야자수의 시원한 그늘이 펼쳐지고 남태평양의 푸른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언덕 위에 위치한 로열 비치 리조트의  메인 수영장.

누메아 수족관은 태양 자연광을 끌어들여 해수를 순환 펌프로 도입하는 개방식 수족관으로 뉴칼레도니아의 진짜 바닷속을 수조를 통해 관찰할 수 있다.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한 어종이 많기로도 유명하기도 하다.

또한, 해외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세계 유일의 《빛나는 산호》전시실이 있어 어두운 실내에서 형광 작용을 하는 산호들이 신기한 빛을 발해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도심에서 가까운 몽트뢰벨에 위치한 동식물 원은 식물원과 동물원으로 나뉘어 있다. 식물원에서는 열대정원과 선인장 군락, 나비 등이 전시되어 있고 동물원에서는 뉴칼레도니아의 상징인 날지 못하는 새 카구를 비롯한 다양한 조류와 도마뱀류를 만나볼 수 있다.

점심은 림바쥬스에서 수제 햄버거로, 저녁은 호텔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앙스바타 해변의 스톤 그릴 레스토랑에서 샐러드와 프렌치 프라이를 곁들인 토시살 스테이크로 정찬을 즐길 수 있다.

모젤 항에서 출발하는 누메아 주변 섬 여행지

수도 누메아의 대표적인 항구인 모젤 항은 아메데 등대섬으로 가는 요트가 출발하는 곳으로 수많은 요트가 줄지어 있고, 인근의 섬으로 가는 보트들이 선착장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는 아메데 등대섬, 메트르 섬, 까나르 섬 등 무인도와 다름없는 주변의 작은 섬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4성급 리조트의 편의 시설 및 서비스가 제공되는 리조트에는 레스토랑, 스파 욕조, 테라스, 정원 등이 있다.

항만 주변으로는 태평양 전쟁 때 맺은 동맹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건축된 미국 기념비가 세워
져 있고 해양 종합 관광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신선한 과일, 채소, 생선 등을 판매하는 새벽시장을 보면서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대담하고 현대적인 스타일로 우아하면서 절제미가 흐르는 카낙의 전통적 건축물, 치바우 문화센터는 누메아의 도심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티나 반도에 있다. 이곳에는 카낙과 남태평양 멜라네시아 문화의 조각, 회화, 공예 등 다양한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카낙 문화의 전통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방문하는 아메데 등대섬 투어는 도착 후 오전에는 섬 내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하면서 자유시간을 즐기고 글라스바텀과 리프 관광을 한다. 리프 관광은 보통 하루에 1회밖에 없으므로 일정을 잘 보고 이용해야 한다.

비치 바와  해변 바, 스윔업 바 등에서는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와 간단한 스낵류로 수영을 하다가 허기진 배를 채우고 한낮의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식사는 섬의 오픈 레스토랑에서 와
인과 주스도 제공되는 바비큐 뷔페 식사를 하면서 뉴칼레도니아 전통 민속춤과 공연을 볼 수 있다.
식사 후 자유시간에는 야자수 오르기 쇼, 야자수 껍질 까기, 파래오 쇼 등을 볼 수 있다.

뉴칼레도니아의 여행시즌 4~8월의 기온이 섭씨 12~25도로 여행하기에 적합하다. 그러나 25~30도로 더운 9~3월에도 많은 여행자가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하고 있다.

시차는 한국보다 2시간 빠르다. 전기는 220V를 사용해, 우리나라에서 가져간 헤어드라이어나 노트북 사용에 무리가 없다. 화폐는 퍼시픽 프랑을 사용한다. (CFP 또는 XPF) 1 EURO(€) = 119 XPF

환전은 우리나라에서 미국달러 혹은 유로화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퍼시픽 프랑으로 다시 환전하는 것이 편리하다. 환전은 모든 주요 은행 또는 국제공항, 대부분 호텔에서 가능하다.

시드니와 뉴칼레도니아를 연계한 허니문 상품

2014년 가을 허니문 여행지로 선보이는 뉴칼레도니아는 시드니와 뉴칼레도니아 연계상품으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시드니 2박 뉴칼레도니아 2박의 4박 5일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에어컨 시설을 갖춘 모든 객실에는 주방이 있으며, 스토브, 대용량 냉장고, 전자레인지, 식기 세척기 등도 갖춰져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에 출발해서 시드니를 관광하고, 남태평양의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휴양지 뉴칼레도니아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호주에서의 관광일정과 남태평양 휴양지 '꽃보다 남자'로 알려진 해변휴양지에서의 편안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은 호주에서는 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며, 뉴칼레도니아에서는 가이드 없는 편안한 자유일정이지만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있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허니무너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시드니&뉴칼레도니아 연계상품은 프랑스령의 고급휴양지로 몰디브 같은 에메랄드 바다와 해변을 가지고 있지만, 뉴칼레도니아는 중국인들은 비자발급이 필수이기 때문에 조용한 가운데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서 좋다.

가을 허니문의 메카, 시드니와 뉴칼레도니아 허니문 상품은 하나투어, 모두투어를 비롯한 대형패키지 여행사와 더블투어와 같은 허니문 전문여행사가 같이 판매하고 있는 항공사 연합상품으로 총 열 군데 여행사가 판매하고 있다.

사진/자료 제공: 더블투어(www.doubletour.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