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문화열차로 떠나는 춘천 기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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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문화열차로 떠나는 춘천 기차여행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5.09.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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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표 여행지, 경춘선 주말 테마열차로
강원도 대표 관광지로 떠나는 관광전용열차, ‘경춘선 호수문화열차’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까지 매주토요일 운행한다. 사진 제공/ 코레일

[트래블바이크뉴스] 강원도 대표 관광지로 떠나는 관광전용열차,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로 춘천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강원도 대표 관광지로 떠나는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춘선 호수문화열차는 강원도 호수문화권에 속한 춘천, 홍천, 화천, 양구, 인제 다섯 시․군의 관광투어버스와 연계한 관광전용열차로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용산역~ 청량리~ 춘천역을 월 4회, 총 15회 운행한다.

운행시각은 용산역에서 8시 25분에 출발해 청량리역(8시 50분)에 정차하고 춘천역에 10시 10분에 도착해 강원지역 명소를 관광투어버스로 여행할 수 있다. 돌아오는 열차는 오후 7시에 춘천역에서 출발해 청량리역(오후 8시 30분)을 거쳐 용산역에 오후 8시 50분에 도착한다.

호수문화열차는 주말 테마열차로 승객은 춘천역에 내려 시티투어를 이용하거나 자유 여행 후 저녁 기차로 되돌아가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사진 출처/ 코레일 홈페이지

바이크족을 위한 자전거 전동열차 1칸을 포함해 모두 8칸의 전동열차가 운행되는 호수문화열차는 경춘선 급행 전철을 랩핑한 최초의 관광전용열차로 강원도의 청정자연과 관광자원을 테마로 제작했다.

차량 외관은 호수문화권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관광지 이미지로 디자인했고 내부는 지역 레포츠를 알리고 각종 레크리에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강원도 지자체와 협력해 호수문화열차와 지역 관광투어버스의 연계서비스도 확대하겠다”며 “수도권과 지역사회가 교류할 수 있는 열차상품을 꾸준히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일반 운행을 시작하는 26일부터는 춘천시가 마련한 시티투어버스로 소양강댐, 구봉산 전망대, 풍물시장 등 춘천시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사진은 춘천의 관광명소 공지천. 사진 출처/ 춘천시 홈페이지

춘천시는 2칸을 배정, 열차 내부를 지역 축제, 행사 등을 알리는 홍보 문구와 이미지로 장식한다. 운행 시간 중에는 추억의 노래방, 인문학 강의,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호수문화열차는 춘천시가 올 4월부터 운행 중인 농촌체험관광 열차와는 따로 운행되는 주말 테마열차로 승객은 춘천역에 내려 시티투어를 이용하거나 자유 여행 후 저녁 기차로 되돌아가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일반 운행을 시작하는 26일부터는 춘천시가 마련한 시티투어버스로 소양강댐, 구봉산 전망대, 풍물시장 등 춘천시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또, 향후 가을 축제에 맞춰 강원도 호수문화권 5개 시․군의 관광투어버스도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호수문화열차의 시티투어 일정에는 가을 축제에 맞춰 강원도 호수문화권 5개 시․군의 관광투어버스도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사진은 김유정 문학관. 사진 출처/ 춘천시 홈페이지

춘천시티투어버스는 10시 30분에 출발하며 운행코스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혹은 춘천시 관광정책과(033-250-308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조완형 관광정책 과장은 “다양한 테마열차 상품과 시티투어를 연계, 관광객 증가 효과가 지역 곳곳에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개통식은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청량리역에서, 환영식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춘천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문순 지사, 최동용 시장을 비롯한 호수문화권 시장, 군수,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여행 동호회, 외국인 관광객, 시민 등 초청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운행 첫날인 19일에는 용산역에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청량리역에서 개통행사를 개최하고 춘천역에 11시 20분에 도착해 환영행사를 마친 후 시티투어버스로 춘천시를 관광한다. 돌아오는 열차 시각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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