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린 괌국제마라톤 무사히 골인했습니다!
이른 새벽 4시에 출발했는데 오히려 정신이 맑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출발부터 견제가 심해서 오늘 게임은 순위 경쟁이 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일본선수와 37km 지점을 같이 통과하면서 순위를 정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마른 체형의 일본 선수는 스피드가 좋아 보였는데 아마도 막판 스퍼트를 준비하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 스피드 싸움하면 이길 수 없겠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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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가 좋은 이유
철인3종 경기 선수인 함연식 프로의 블로그이다.
마라톤 선수이다보니 그날의 컨디션과 준비모습을 상세히 포스팅해놨다. 더운 날씨에 출발전부터 견제가 심해서 다른 대회때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쓴 듯 하다. 새벽에 시작해서 해가 떠서 완주하는 모습까지 레이스 풀 스토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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