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채현 기자] 국내 데이터 기술 전문기업 ‘주식회사 스냅태그’(대표 민경웅, 김정희)와 워케이션 전문 크리에이터 스타트업 ‘㈜스트리밍하우스’(대표 신동훈)는 워케이션을 통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냅태그는 디지털 워터마크 기반의 4세대 코드 솔루션 ‘랩코드’를 통해 특허를 획득한 기업으로, 제품 로고나 패키지 속에 보이지 않는 정보를 삽입하고 이를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을 통해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트리밍하우스는 코로나19 상황 이후 주목받고 있는 워케이션(Work+Vacation, 일과 휴가를 겸하는 것) 서비스 전문 관광 벤처기업이다. 전국의 여러 지자체 및 지역관광공사(RTO)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워케이션 상품을 마련, 오픈마켓(11번가)을 통해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양사는 워케이션을 통한 침체한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뜻을 모으고, 스트리밍하우스가 확보한 지역 콘텐츠에 스냅태그의 워터마크 인증기술을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다양한 시각적 정보 전달과 편리한 지역 콘텐츠 구매를 위한 환경 구축을 통해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함께 이끌어 갈 것을 다짐했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워케이션 시장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및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기반 데이터 서비스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효율적인 신규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광범위한 서비스 개발 측면에서도 유의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잇따른 한류 콘텐츠의 흥행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는 해외 관광객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관광 산업에서 이어갈 한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냅태그 김명환 사업총괄 사장은 “스냅태그가 보유한 특허 기술에 스트리밍하우스가 추진하고 있는 워케이션 사업이 더해지면 공익적인 차원에서의 시너지가 예상되는바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양사의 협업이 침체한 지역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같은 새로운 성장 모멘텀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트리밍하우스 신동훈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는 워케이션에 스냅태그의 기술을 더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