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세계 청년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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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세계 청년축제’ 개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6.2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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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12일까지 광주시 금남로 일대에서
'2015세계 청년축제'기간 중 주말에 열리게 될 '흥분해도 괜찮아(공연)'는 주말 대규모 공연과 주중 소•중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사진 출처/ '2015 광주세계청년축제'홈페이지

[트래블바이크뉴스] 광주광역시는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기념해 ‘괜찮은 청년들, 7월 광주로 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7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2015 세계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U 대회 기간에 맞춰 진행될 이번 축제는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모여 축제를 직접 구상하고 실행한다는 점에서 기존 축제와 차별성을 보인다.

특히 학력 및 스펙 등의 비교나 주변 시선에 대한 부담으로 어려움과 고민을 쏟아냈던 이 시대의 청년들이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며 페스티벌을 직접 기획했다.

‘모든 것이 허락되며’,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콘셉트로 준비한 ‘2015세계 청년축제’는 △흥분해도 괜찮아(공연행사) △막 놀아도 괜찮아(전시•체험행사) △돈 없어도 괜찮아(청년마켓) △말 걸어도 괜찮아(강연행사) △지쳤어도 괜찮아(캠핑•해변) 등 5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2015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오는 7월 3 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광주광역시 전역에서 열린다.

흥분해도 괜찮아(공연)는 주말 대규모 공연과 주중 소•중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축제 시작 첫 번째 일요일인 5일 오후 7시부터 민주광장에서 펼쳐질 ‘무등-1등 없는 콘서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해당 프로그램에서 1등을 못했지만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1등만 기억하고 1등을 강요받는 세상에서 1등이 아니어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즐길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막 놀아도 괜찮아(전시•체험)는 아시아와 한국의 청년작가들이 선보이는 그라피티 현장 전시와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페인팅 체험,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들인 ‘우리들의 유니버시아드 대회(우유 대회)’가 준비되어 있다.

돈 없어도 괜찮아(청년마켓)는 ‘청년의 부엌’이라는 테마로 개성 있는 레시피를 가진 청년 셰프, 상인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놀장, 모태보태, 플리마코, 곧곳 마켓 등 색깔 있는 지역의 독립 프리마켓(벼룩시장)들이 참여해 브랜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말 걸어도 괜찮아(강연)는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인생 전환점을 이야기하며 삶의 가치를 공유할 계획이다. ‘영화 청년’으로 알려진 김동호 초대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이수영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역도선수 장미란, 구글 팀장 김태원, 청년 여행가 김물길, 청년 요리사 강민구와 김치 버스 사나이 류시형이 ‘청년이 청년에게’를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펼친다.

오는 7월 11일에 금남로에서 열릴 '물총 축제,워터파이트'는 물총전사들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통해서 청춘 남녀들의 뜨거운 땀과 우정을 볼 수 있다.

또한, 강연과 요리를 결합한 쿠킹쇼, 청년성을 간직한 채 우리 곁을 떠난 고인을 영상을 통해 불러내는 렉처멘터리(강연+다큐멘터리) 등 감각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지쳤어도 괜찮아(캠핑•해변)는 아스팔트 위의 캠핑장과 도심 속의 해변을 콘셉트로 스펙과 취업, 직장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청년들을 위한 놀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캠핑지역은 7월 4일과 11일, 토요일 밤 각각 두 번 개장하며, 사연 접수를 통한 보이는 라디오, 어쿠스틱 밴드의 버스킹 연주, 무료 맥주 파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한여름 밤 청년들을 위한 소통과 휴식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U 대회를 통해 모인 전 세계의 청년들과 대한민국의 청년들에게 젊은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넉넉하고 당당한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수훈 ‘2015세계 청년축제’추진단장은 “2015세계 청년축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청년들의 다양한 가치관에 귀를 기울였고 이번 세계청년축제 참여를 통해 용기와 힘을 얻고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행사 내용은 2015세계 청년축제 홈페이지(www.2015wyf.com)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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