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여름휴가, 얼리버드 여행객 선호 여행지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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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여름휴가, 얼리버드 여행객 선호 여행지 1위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6.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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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지 누르고 제주도가 압도적 1위 차지
전통적 여름휴가철인 7~8월을 피해 6월에 미리 휴가를 떠나는 얼리버드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여행객 선호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전통적 여름휴가철인 7~8월을 피해 6월에 미리 휴가를 떠나는 이른바 얼리버드(Early Bird)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여행객 선호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호텔스컴바인이 지난 5월(5월 1일~31일) 한 달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된 호텔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얼리버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 도시 1위는 제주(14.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지 선호도 강세가 지속되면서, 도심 속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려는 얼리버드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부산.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뒤이어 서울(9.3%)과 부산(6.1%)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부터 시작된 국내여행지 선호도 강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4월 20위권 밖에 머물렀던 서울의 순위가 급등세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도심 속 ‘스테이케이션’을 즐기려는 얼리버드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여행지의 인기에 다소 밀리긴 했으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5.5%)로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국내 여행지의 인기에 다소 밀리긴 했으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로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도쿄, 후쿠오카도 각각 3.7%로 높은 예약률을 보였으며, 비교적 멀지 않은 휴양지 및 아시아권 도시인 괌, 대만, 방콕, 다낭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랐다.

5월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제주의 ‘호텔 리젠트 마린 더 블루’, ‘더 아트스테이 제주함덕호텔’, 부산의 ‘신라스테이 해운대’ 등 오픈 시점이 3년 이내인 신축 호텔이나 체인형 비즈니스호텔들의 예약률이 높았다.

이는 깨끗하고 모던한 시설과 합리적인 가격을 선호하는 얼리버드 여행객들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호텔스컴바인 최리아 마케팅 부장은 “때이른 무더위와 함께 극성수기를 피하려는 니즈가 강해지면서 여름휴가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며 “휴가계획을 세운 뒤 미리 항공권과 호텔을 예약해둔다면, 조금 더 저렴하고 여유 있게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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