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LA 국제공항 제5 터미널이 3년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완공됐다. 2억 2,900만 달러가 투자된 이번 프로젝트는 델타항공과 LA 국제공항의 운영기관인 로스앤젤레스공항공사(LAWA),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와 제휴를 통해 진행됐다.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시장은 "이번 제5 터미널 개보수로 LA 관광객의 첫인상과 마지막 인상이 대대적으로 변화하게 됐다"며 "델타항공의 이번 투자는 80억 달러를 웃도는 LA 국제공항 새 단장 작업 가운데 가장 최근에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터미널에 대한 개보수 작업, 탑승객 픽업을 위한 교통편 공동 이용 서비스 도입, 미국 내 이용객 규모 2위인 LA 국제공항과 철도 연계 등 이러한 모든 작업이 LA 국제공항을 창의성, 혁신 및 가능성의 상징인 글로벌 중심 도시인 로스앤젤레스에 걸맞은 세계적인 공항으로 만들기 위한 것으로 델타항공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델타항공은 제5 터미널 전반의 개보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전용 체크인 라운지인 'LA 국제공항 델타원(Delta ONE at LAX)'을 개장했다.
델타항공의 에드 배스티안(Ed Bastian) 사장은 "로스앤젤레스를 대표하는 항공사가 되고자 델타항공은 LA를 움직이게 하는 힘, 즉 LA의 유망 산업, 명소,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여행 편의 서비스를 파악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제5 터미널에 대한 투자로 로스앤젤레스 지역 고객들에게 탑승 절차부터 항공기 이륙에 이르기까지 더욱 훌륭한 프리미엄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09년 이후, 델타항공은 LA 국제공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항공사로 위치를 확고히 했으며 LA의 엔터테인먼트, IT, 의료서비스 및 자동차 산업과 이들과 연관성이 있는 가장 중요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5 터미널의 시설 개보수는 델타항공의 LA 국제공항 투자 프로젝트의 하나로, 델타항공은 글로벌 관문도시인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항공 네트워크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LA 국제공항 델타원'은 LA 국제공항에 취항 중인 항공사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프리미엄 체크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델타항공이 기내는 물론 공항에서 제공하고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델타원 이용 승객은 전용 입구를 통해 터미널로 입장한 후 곧바로 전용 체크인 라운지에서 맞춤형 수하물 수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고품격 디자인의 실내 분위기에서 간단한 식음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A 국제공항 델타원' 라운지에서 곧바로 연결되는 전용 보안검색대를 이용하면 된다.
이외에도, 새롭게 단장한 '스카이 클럽' 라운지에는 100여 개의 좌석이 추가되었으며 이외에 새로운 샤워룸, 화장실, 카페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 식음료 공간, 새로운 가구 및 조명이 배치되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한층 개선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5 터미널에 새롭게 개장한 레스토랑 및 상점에는 로스앤젤레스의 음식, 문화 및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유명 쉐프 및 브랜드 매장들이 다수 입점했다.
이번 제5 터미널이 완공함에 따라 새로운 탑승교,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로비 새 단장, 탑승수속 카운터 확대와 보안 검색대 4개 확충, 신규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 및 국제선 수하물 재검색 시설 등이 강화됐다.
특히, 델타항공은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특화된 새로운 통합 마케팅 캠페인인 "LAX to LUX(LA 국제공항을 명품공항으로)"를 론칭한다. 로스앤젤레스 여행객들에게 델타항공의 투자, 명품 서비스, 세심함이 LA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음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이번 캠페인의 중심을 이루는 LAXtoLUX.com은 공항 입장부터 수하물 수취에 이르기까지 LA 국제공항에서 누릴 수 있는 델타항공의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디지털 허브이다.
델타항공의 로스앤젤레스 여객수송능력은 2009년 이후 100% 이상 늘어났으며, 지난해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 운항 네트워크를 대대적으로 확대해 7월 9일 취항하는 중국 상하이 노선 등 신규 취항지를 대폭 늘렸다. 8월부터 하루 9차례로 증편되는 뉴욕 JFK 논스톱 서비스 등 기존 노선에 대해서도 증편을 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