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원화 강세 속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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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원화 강세 속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이상엽
  • 승인 2015.05.1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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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여행업계는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사진/트래블바이크 뉴스
올해 1분기 여행업계는 국제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사진/트래블바이크 뉴스

[트래블바이크뉴스] 이상엽 기자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형 여행사들은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은 총 93만 7,9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판매량도 47만 9,572명으로 45%나 급증했다.

송출객 수가 늘어나면서 두 여행사의 실적도 크게 늘었다.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에만 매출액 1,182억 원, 영업이익 168억 원을 기록했고, 모두투어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505억 원, 영업이익은 65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대형여행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유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등 항공권 가격 인하, 원화 강세 등으로 해외여행 경비가 예전보다 저렴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행사와 함께 실적 발표에 나선 항공업계들도 올 1분기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실적을 발표한 아시아나 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조 4,708억 원, 영업이익 76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대한항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은 실적이 예상된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10~3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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