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2)] 근대역사 문화거리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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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2)] 근대역사 문화거리 100배 즐기기
  • 사효진
  • 승인 2015.05.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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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전북 군산(1)편에 이어 군산의 근대역사문화거리 100배 즐기는 방법을 전한다. 사진/ 사효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에서는 전북 군산(1)편에 이어 군산의 근대역사문화거리 100배 즐기는 방법을 전한다. 사진/ 사효진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군산] 사효진 기자  전북 군산(1) 편에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군산 시간여행 코스를 소개했다. 이번 편은 관광주관 5월의 군산여행을 재미있고 생생한 시간여행으로 만들어줄 인력거 투어와 다양한 이벤트를 전한다. 그리고 시간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할 10월 군산 시간여행 축제와 함께한다면 군산 근대역사 문화거리를 100배 즐길 수 있다.

군산 시간여행을 코스는 탁류길 내의 근대역사 문화거리이다. 근대역사 문화거리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을 중심으로 10분 내외의 거리에 근대역사박물관 등 군산 역사적 명소들이 모여 있다.

이는 시간여행 인력거를 이용한다면 좀 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는 군산 근대역사문화의 거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장소간의 이동이 아닌, 그 속의 이야기와 숨어있는 볼거리들을 안내한다.

► 인력거투어 탁류코스는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해 (구)조선은행, 조선18은행, 장미갤러리 및 공연장, (구)군산세관, 초원사진관, 일본식 가옥, 고우당, 동국사까지다. 

► 일본식 가옥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고우당에서 인력거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는 관광객의 모습.

“인력거 투어는 인력거를 타고 군산내항 근처의 부잔교와 근대역사박물관 및 군산세관, 근대미술관 등 군산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면서 1930년대 군산의 가슴 아픈 이야기와 곳곳에 숨은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준다”라고 정철우 ‘시간여행 인력거’ 담당자는 말했다.

대표적으로 군산 시간여행 명소들을 다 둘러볼 수 있는 코스는 60분 탁류코스다. 탁류코스는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해 (구)조선은행, 조선18은행, 장미갤러리 및 공연장, (구)군산세관, 초원사진관, 일본식 가옥, 고우당, 동국사까지다. 이는 1인기준 20,000원이고 13세 이하는 12,000원이다. 이 외에도 30분 테마코스, 90분 아리랑 코스도 있으니 시간별로 주제별로 즐겨보기 바란다.

또한, 군산시에서는 근대역사 탐방길을 운영하고 있어, 미리 신청하면 문화관광해설사의 동행 해설도 들을 수 있다.

► 인력거 탁류코스에 속해있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 내에서는 '일제강점기 군산의 아픈 역사를 노래하다' 주제의 작은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 익산에서 온 김모양 커플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 대문에서 한 커플이 '구석구석 군산을 말한다'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5월 미션 이벤트 ‘구석구석 군산을 말한다’

군산시는 지난 9일부터 관광주간을 맞아 5월 중 군산을 찾은 관광객을 위한 근대복장 입고하는 미션게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참가 방법은 5월 중 토요일, 일요일 오후 2~4시까지 초원사진관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2인 1조로 초원사진관 앞에서 근대복장을 대여하고, 근대 역사의 명소 내에 시간여행축제 홍보 현수막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후 군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후기를 남기면 된다.

이에 익산에서 온 김모양 커플은 “근대복장 체험은 시간여행을 하는듯한 특별한 데이트가 되었다. 또한, 나라의 소중함을 느끼며 마음속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미션을 수행했다”라고 말했다.

► 2015 군산 시간여행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군산 월명동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군산 문화관광

► 군산 시간여행축제는 근대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열리고 1,000인의 근대복장 퍼레이드부터 각시탈과 보물찾기 등의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군산 여행의 피날레 ‘군산 시간여행축제’

2015 군산 시간여행축제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군산 월명동 (근대역사박물관/ 구불길)에서 열린다. 1,000인의 근대복장 퍼레이드부터 각시탈과 보물찾기, 구불길 시간여행, 근대 군산 골든벨 등의 체험 행사와 근대 앙코르 동춘서커스, 3.5만세 퍼포먼스 등의 공연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준비되어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

김시백 군산시 관광진흥과 축제마케팅계 담당자는 “10월의 시간여행 축제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하고 있다. 군산은 호남지역 최초의 3.1운동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므로 근대복장을 직접 입고 돌아보는 명소들은 지난 역사와 더 가깝게 와 닿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여행을 ‘다크투어리즘 또는 역사교훈여행’이라고 말한다. 다크투어리즘은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재난,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일컫는다. 이런 점에서 군산여행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들과 선조들의 아픔이 서려 있는 역사 공부를 빼놓고는 있을 수 없다. 아픈 역사이지만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보고 교훈을 얻는 것이야말로 군산을 100배 1,000배 즐기는 방법이다.

군산 시간여행 축제 http://festival.gunsan.go.kr/
인력거 체험 문의 070-8281-1699,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timetour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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